[용인신문] 지난달 13일 오후 8시 40분께 용인시 수지구에서 가족 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50대 A씨가 집에서 친동생 B씨 등 가족들과 식사 중 B씨가 음식에 독극물을 탔다고 생각해 그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아온 A씨가 피해망상에 빠져 범행한 것으로 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 가족들과 상의 후 A씨를 주거지 기흥구에 위치한 경기도립정신병원으로 응급입원 조치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경찰관과 의사의 동의를 얻어 정신의료 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이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신고를 접수하고 A씨를 경기도립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시키는데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됐다. 야간에 병상 부족 등의 이유로 입원을 거절당하는 전례 등과 비교하면 비교적 신속하게 응급입원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일 경기도와 협업해 24시간 정신 응급입원을 위한 공공병상을 확대해 야간시간대 응급입원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남부지역 공공병상은 기존 의왕 계요병원과 수원 아주편한병원에 각각 3개씩 6개 병상에 불
[용인신문] 용인시가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용인온마켓’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용인온마켓은 곡류와 채소류, 농산가공품 등 용인지역 20여 개 농가·업체에서 생산한 80여 가지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할인행사 동안 1인 1매에 한해 1만 원 이상 구매 시 40% 할인쿠폰 사용할 수 있고, 최대 10만원 구매시 4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상품에 한꺼번에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리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시 캐릭터 조아용 말랑얼굴쿠션(3명), 조아용 리사이클에코백(10명), 용인백옥쌀 2kg(50명)이다. 용인시티포인트 적립금을 용인온마켓 적립금으로 전환하면 10%의 인센티브도 추가로 지급한다. 5일부터 21일까지 용인 시티포인트와 용인온마켓 적립금 전환 이벤트 기간에 적립금 전환 인증샷을 네이버 폼으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용인 시티포인트를 추가로 1만 포인트(10명), 5000 포인트(100명) 제공한다. 용인시가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용인온마켓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용인신문] 용인시 전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신고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시 행정당국이 주차법규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달에만 무려 6500여 건이 넘는 불법주차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3일 안전신문고를 통해 지난 8월 한 달간 접수된 주정차 위반 신고가 총 6526건으로 전년 동월(3481건)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주정차 위반 구역은 사람이 통행하는 ‘인도’다. 지난달 인도에 주정차 위반해 적발된 차량은 1296건으로 전월(504건) 보다 2.5배, 전년 동월(104건)과 대비해 12배 늘어났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6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인도를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를 모르고 있는 운전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은 △인도와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 보도 위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 등이다.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내 주차한 차량을 신고하려면 위반 현장을 1분 간격으로 촬영한 2장의 사진을 첨부해야 한다. 인도의 경우 이번에 6대 금지구역으로 선정되면서 종전 10분에서 1분으로 촬영
[용인신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의회 발굴 주요 정책을 경기도 및 도교육청에 제안·추진하는 과정을 담은 ‘정책제안 자료집’을 발간했다. 추진단은 지난 6일 의장 접견실에서 염종현 의장에게 정책제안 자료집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추진단 소속 윤태길(국민의힘·하남1)·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공동단장과 최승용(국민의힘·비례)·한원찬(국민의힘·수원6)·오석규(민주당·의정부4)·김태희(민주당·안산2)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정책제안 자료집은 1108쪽 분량으로, 추진단 출범 이후 10달 동안 진행된 정책제안 추진현황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도의회가 도출한 중점정책 681건 가운데 정책으로 제안한 449건의 추진현황이 담겼다.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정비 사업 확대, 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지역일자리 활성화 지원, 교육복지 시스템 제고, 지역별 학교 신설 추진 등이 상세히 기록됐다. 추진단은 정책제안 자료집을 155명 도의원 전원에 전달하고, 의회사무처 담당관실과 상임위원회에 비치할 계획이다. 윤태길 공동단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은 도민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함께 도청, 도교육청과 폭넓은 소통을 하고, 다양한 정책을 다루며 그 과정에 얻
[용인신문]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토지 보상이 순항하고 있는데다, 환경영향평가 본안이 통과된 것. 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사업시행사 측은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을 내년 중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용인시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18일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환경영향평가서(본안) 협의내용 알림’ 공문을 용인시로 발송, 해당 내용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환경영향평가 주요 골자는 △한남정맥 능선부 녹지보호 △녹지축 확보 및 연결 확대 △소음영향 저감을 위한 주택지 및 산업용지 재배치 △첨단제조산업용지 환경기준 반영 등이다. 환경영향평가는 각종 개발사업에 앞서 사업 시행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예측·분석하고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는 제도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사업 면적이 25만㎡ 이상인 도시개발사업은 환경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시는 지난해 5월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하면서 협의를 시작, 15개월간 5차례의 현장답사를 하는 등 용인시의 도시개발 구상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왔다. 시는
[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 용인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우일)는 지난 7일 이재명 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농성에 대한 동조 단식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항쟁을 선언했다. 갑 지역위원회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용인 및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 등 윤석렬 정권의 친일 행보와 검찰의 ‘대북송금’ 수사의 폭력성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친일, 무능, 횡포를 질타했다. 이날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통일공원 내 ‘용인독립항쟁기념탑’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한 이우일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선두에서 모진 바람을 맞으며 치열하게 싸우는 이재명 당대표를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의 퇴행을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지역위원회가 총력을 다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용인갑지역위는 지난 10여 개월 간 ‘대북송금’이라는 허황된 소설로 지역위원장이 구속되고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하는 등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의 무자비한 폭압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며 “우리는 이 같은 윤석렬 정권의 폭압에 굴복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용인갑 지역위는 이날 오후 이 직무대행의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
[용인신문] 전국적으로 맨발걷기(어싱Earthing·접지)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용인지역에도 2.6Km길이의 맨발 산책길이 만들어졌다. 용인시가 기흥구 마북동 법화산에 토지주들의 동의를 받아 맨발 산책로를 조성한 것. 시는 지난 6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4억 원을 투입해 지역주민과 등산객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법화산 길에 맨발로도 편히 밟고 걸을 수 있는 치유형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도로의 기능을 살리면서 맨발 걷기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토사유실 방지와 지압 기능이 있는 마사토 흙길을 2.6km에 걸쳐 포장했다. 또 산책로 인근에 간이 세족장 1곳과 맨발쉼터 1곳, 신발보관함 2개, 안내시설 10곳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배수로를 설치하고 노면을 정비해 우기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마련했다. 간이 세족장을 별도로 조성해 간단한 세족이 가능하고, 맨발 쉼터에 데크 산책로를 설치하는 한편 백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 4500주(뿌리 단위)를 심었다. 시는 맨발 걷기를 통해 지구 치유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인 어싱(Earthing·접지) 효과를 위한 맨발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기흥구 법화산에 조성된 맨발
[용인신문] 자매도시 국제교류를 명분으로 공무 국외여행에 나서며 수십병의 주류를 반입하려다가, 현지 세관에 적발돼 비판을 받아온 용인시의회가 ‘대 시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윤원균 시의회 의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의장과 황재욱 말레이시아 방문단 대표 의원은 지난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레이시아 주류 초과 반입’ 물의와 관련, 공식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한 윤 의장은 “지난 8월 15일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자매도시인 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발루시에 입국 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주류를 반입해 현지 세관에 관세를 지불 했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일로 용인시민 여러분께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그간 문제가 되어 왔던 의회 국내외 연수 활동과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에서 나타난 전반
[용인신문] 정부가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3월 발표한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중 첫 사례로, 미국과 중국, 대만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국과의 수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려는 조치다. 반도체 국가산단을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수출 품목·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 수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180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도 공급한다. 정부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 활성화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수출활성화 지원방안에는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에 쏠린 주력산업을 다변화하고,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에 치중된 시장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부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용인 반도체국가산단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개소에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금융·보조금 등 지원
[용인신문] “교단에서 스승이 되고자 학생들을 지도했다가는 각종 민원에 시달릴 수 밖에 없어요.” 지난 6일 만난 용인지역 한 중학교 교사의 말이다. 그는 “18년 간 교사 생활을 하면서 학부모 등의 민원으로 경찰 조사는 물론, 감사와 인권위원회 조사까지 받았지만 모두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었다”며 “그럼에도 이에 대해 사과하는 학부모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최근 두달 간 전국에서 다섯 명의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교사들의 교권 확보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자녀 수가 적어지면서 일부 학부모들의 과도한 교권 침해가 날로 심해지는데다, 학생인권조례까지 시행되면서 일선 학교에서의 학생 지도활동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것이 교사들의 목소리다. 지난 3일 정년을 1년 앞둔 용인지역 한 고등학교 교사가 성남시 분당구에서 청계산 등산로에서 숨진채 발견되면서 용인지역 내에서도 ‘교권 확보’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숨진 A교사는 수업 중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학부모 측으로부터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교육지원청도 이 같은 민원이 제기돼 A씨에 대해 감사 계획을 세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6일 용인도시공사 등 시 산하 공공기관 4곳에서 직원 22명을 채용하는 ‘2023년도 하반기 용인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용인도시공사 16명 △용인시자원봉사센터 2명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3명 △용인시축구센터 1명이다. 기관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며, 응시자는 한 개 기관의 한 개 직렬에만 응시할 수 있다. 지원서는 ‘용인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https://yongin.recruiton.kr/)’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다. 시는 공공기관 직원 채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균등한 시험 기회 보장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기관마다 별도 시행하던 인력 채용을 시에서 주관해 통합 채용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채용 소식을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서류심사,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 등 채용과 관련된 전 과정을 시에서 주관한다.
[용인신문] 기흥구 만골공원 정비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만골공원이 나무와 물과 잔디로 이루어진 멋진 공원이라는 느낌은 크지 않았습니다. 파괴된 숲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들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정비사업을 하면서 도서관 입구의 커다란 나무 두 그루를 베어내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두 나무가 그렇게 커지기까지 약 30년 가량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안타깝기 그지 없었습니다. 담당자분께 물어보니 만골공원 간판을 세우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숲과 나무가 중심이어야 할 공원에 또 구조물 입간판을 세우기 위해 30년 된 수목을 베어버린 것입니다. 공원은 공원다워야 합니다. 만골공원을 공원답게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철골구조물, 콘크리트 구조물은 과감히 철거하시고, 수목을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야에서 용인시의 행정이 멋진 내용으로 전개되어, 멋진 결과물로 시민들에게 다가와 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