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 재산세 부과액이 전년 대비 115억 원 증가했다. 처인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상승과 기흥‧수지지역 신규 아파트 공급 및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 18일 주택(2기분)과 토지 50만 7537건에 대해 9월 정기분 재산세 총 3152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부과액 3037억 원 대비 115억원(3.8%) 증가한 수치다. 이는 처인구와 기흥구의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과세물건 증가와 부동산 공시가격(개별공시지가,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세수가 증가한 것이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에 해당 부동산(토지 및 주택)을 소유한 자에게 부과된다. 주택분 재산세는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전액 부과한다. 1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세 부담을 고려해 7월과 9월에 연세액의 2분의 1씩을 부과한다. 이번 재산세 납부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 ATM)에서 납부 가능하다. 별도의 금융기관 방문 없이 인터넷 지로, 위택스, 스마트위택스(앱),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ARS 신용카드(142211) 등으로도 납부할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20번째 공공도서관인 ‘동천도서관’이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2일 ‘도시 속 지식의 숲 동천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개관식엔 이상일 용인시장과 용인시·경기도의회 의원, 동천동·풍덕천1동 주요 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동천도서관은 용인시의 20번째 공공도서관이다. 지하 2층~지상 2층에 연면적 3780㎡ 규모서 2개 건물에 어린이 자료실, 책 마당, 책 숲, 책 정원, 야외 테라스 등을 갖췄다. 도서관의 두 건물은 숲 사이에 위치해 있어 시는 도심 속에서도 숲의 향기를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도서관의 장서는 3만 1000여 권이며, 자료·독서·열람이 통합된 개방형 공간에 다양한 콘셉트의 독서·휴식 장소가 마련돼 이용객이 선호하는 곳을 찾아 편안하게 책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용인시의 설명이다. 도서관 지하 1층 미디어 갤러리에선 5000여 점의 예술작품도 만날 수 있다. 화면에 표기된 QR 코드를 통해 작품 설명도 볼 수 있다. 동천도서관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한 주제 ‘도시 숲’
지역 응급의료센터 ‘응급실’마저 폐쇄 퇴직한 임직원 ‘임금체불’ 소송 술렁 병원장 ‘공격적’ 경영 무리수 지적도 용인신문 | 전공의 파업 장기화 여파로 전국 대형병원 운영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지역 내 대형병원 중 하나인 명주병원이 경영 악화에 따른 매각 및 부도설이 나와 지역 의료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해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1년여 만에 응급실을 폐쇄해, 부도설이 사실화 될 경우 처인구 지역 의료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응급실 폐쇄 이유가 정부와 의료계 간 ‘의대증원 분쟁’이 아닌 임금체불 등 경영 악화 때문으로, 퇴직한 임직원들이 병원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내 불안이 커지는 모습이다. 더욱이 이 병원의 임금체불과 과도한 토지매입 등 내부 경영 문제가 의료인력 전용 사이트에 꾸준히 올라오면서 이 같은 소문은 더욱 확산 되는 모양새다. 시와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명주병원은 지난 2022년 6월, 10개 진료센터와 22개 진료과를 갖추고 229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용인시 내 종합병원 최초로 관상동맥 혈관조영술, 경피적혈관성형술 등을 시행 가능한 병원을 표방하면서 문을 열었지만 개
용인신문 | 기흥구 나곡 중학교는 학교가 막다른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매일 등교 시간마다 학부모들이 차를 학교 정문 앞 주택 단지로 들어와 회차해 나갑니다. 학교로 들어가 운동장에서 돌려 나오는 것이 최선인데, 나곡 중학교는 차를 돌려 나오기도 어려운 형태입니다. 문제는 주택 단지 내 도로도 협소하다는 점입니다. 차량이 회차하면서 주택가 화분을 깨거나, 울타리를 망가뜨리는 등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학생들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큰 인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인 상황입니다. 학교 앞 도로가 곡선도 심하고, 폭도 좁아 회차로를 만들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도로옆에 팔각정이 있는 부지를 이용하면 회차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곳에 차량 회차 공간을 만들어주시길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 지난 1년 간 용인지역에서 문을 연 생활업종 점포 수가 전국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305만 572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6만 8419명(2.3%) 늘어난 것이다. 가장 많이 창업한 지역 5곳은 모두 경기도에 집중됐다. 용인시는 1년새 4495곳이 늘어 가장 많았다. 이어 화성시 3825곳, 김포시 3136곳, 파주시 2445곳, 남양주시 2295곳이 증가했다. 일례로 교습소·공부방은 1년 새 4183곳이 늘었는데, 용인과 화성, 김포, 파주, 남양주시 등 5개 지자체에 549곳이 집중됐다. 8곳 중 1곳이 5개 지역에 새로 문을 연 셈이다. 실내장식가게도 4109곳 늘었는데, 5개 지역에 584곳이 늘어 7곳 중 1곳 꼴이었다. 업종별 창업 증가율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증가폭이 큰 것은 펜션·게스트하우스(14.1%) 창업으로 3662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어 공인노무사(12.7%), 피부관리업(9.7%), 통신판매업(7.9%), 교습소·공부방(7.8%)의 증가폭도 높았다. 반면 독서실(14.4%), 구내식당(8.1%), 간이주점(6.8%), PC
용인신문 | 앞으로 면허만 따놓고 운전은 하지 않는 일명 ‘장롱면허자’가 2종 보통면허에서 1종 보통면허로 전환하려면 도로주행시험 등을 거쳐야 한다. 운전경력 입증을 강화하면서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무사고 2종 보통면허 소지자가 1종 보통면허를 취득할 때 적성검사 외에 실질적인 운전경력을 입증할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포함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이달 초 국가경찰위원회 회의에 심의 안건으로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됐다. 추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행된다. 현행 시행령에 따르면 2종 보통면허(수동) 소지자 중 7년간 무사고 운전자는 필기 및 주행시험 없이 적성검사만으로 1종 보통면허(수동)를 딸 수 있다. 이 같은 무시험 제도는 지난 1995년 택시 운전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도입됐지만, 2007년 2종 보통면허로도 택시 운전이 허용됨에 따라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 뿐만 아니라 무사고자에게 시험을 면제하는 혜택이 장롱면허자에게 집중되는 불합리한 현상도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지난 2016년 무시험 제도를 아예 폐지하고 도로
용인신문 | 휴일 비번이던 소방관이 휴일 비번에 용인을 방문했다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맨몸으로 진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분당소방서 소속 문응호 소방경은 이날 오후 13시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 직접 진화했다. 문 소방경은 이날 비번을 맞아 인근 농막 주택을 찾았다가 화재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소방경은 이날 농막 이웃 주택에서 희뿌연 연기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나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직감하고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했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주택으로 달려가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를 살폈다. 주택 내에 사람이 없음을 확인한 문 소방경은 연기가 발생하는 곳으로 향했다. 주택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한 그는 자신의 농막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 등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문 소방경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직전 초기 소화를 마쳐 주택 전체로 번질 뻔한 화재를 막았다. 문 소방경은 “추석 연휴 특별경계 근무 기간이었기에 소방관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해 7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과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 민원지적과와 각 읍·면·동 민원실,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오는 23일까지 열람장소에 마련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에 의견가격과 사유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안된 토지는 토지 특성을 다시 확인하고, 표준지 가격과 인근 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여부 등을 조사해 용인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제출된 의견에 대한 심의결과는 개별통지하고, 10월 31일 최종 결정·공시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와 관련된 각종 과세 및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 등을 토지소유자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일 기준으로 발표한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4964필지가 대상이다. 시는 개별 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를 통해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쳤다.
용인신문 | 용인의 한 대안학교에 초등학생을 보내고 있는 부모입니다. 기존 학교의 교육시스템이 아니라 자유롭게 본인의 탁월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을 시키고 싶어서 대안학교에 보냈는데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방식의 교육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서울시는 대안학교 교사에 대한 인건비 지원 등 예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반면 용인시는 대안학교 운영에 대한 예산 지원이 전혀 없습니다. 외국 사례를 보면 선진국들은 교육에 대한 선택권을 부모에게 주고 어떤 교육을 하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바우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도 내년부터는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을 해 주길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과일과 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차례상을 차리는 데 사용되는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3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 2500원, 대형마트는 39만 416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각각 2.1%,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2004년도 이래 전년 대비 비용이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이른바 ‘금사과’로 불렸던 사과 농사 작황이 개선되면서 가격이 하락해 전체 비용이 소폭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햅쌀과 공산품 가격이 내리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인 영향도 있다. 물가정보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사과, 달걀 등은 가격이 내렸고,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올랐다. 전통시장의 사과값(3개)이 지난해 2만 원에서 올해 1만 5000원으로 25.0% 내렸고, 배(3개)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같았다. 달걀(10개)은 3000원에서 2500원으로 16.7%, 시루떡(3장)은 1만3000원에
용인신문 | 정부가 국가 주요산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에 용수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5일 발간한 ‘한강에 이용가능한 물이 없다’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핵심 용수공급원인 팔당댐의 가용 수자원량이 부족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공업용수 수요는 1일 170만㎥에 이르는 반면, 현재 공급 가능한 수자원량은 수요의 5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난 것. 보고서에 따르면 팔당댐은 서울, 인천을 비롯한 경기 27개 지자체(여주·양평·가평·연천 제외)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강 유역에 위치한 10개의 댐 중 팔당상수원의 수자원 공급에 기여하는 댐은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등 3개다. 국가수도기본계획(환경부, 2022)을 보면 이들 3개 다목적댐의 1일 용수 공급 능력은 총 1096만㎥에 달하며, 충주댐이 68.2%를 차지하고, 소양강댐이 30.0%, 횡성댐이 1.8%를 차지한다. 2035년을 기준으로 팔당댐 및 상류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65만㎥/일 정도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3일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추석명절 대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와 용인시, 용인소방서가 협력해 ‘중앙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전기와 가스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또는 군중 밀집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 줌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과 함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및 정부합동안전점검단장이 참석했고 황준기 용인시 부시장과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지역 담당자가 참석하여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 점검의 질을 높였다. 용이와 함께 중앙시장 상인회와 실질적인 복지 및 안전 대비를 위한 간담회에 이어 불조심 캠페인도 이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화재발생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이 가장 높아 이를 경계해야 한다”라며 “CCTV를 통한 24시간 대응 감시체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라고 말했다. 안기승 서장은 “화재 취약시간인 야간 철시 이후에 활동하는 전통시장 의용소방대를 편성 지원하여 초기 화재대응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행안부와 용인소방서 관계자가 중앙시장 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