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의 창간21주년을 용인지역 기업인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 이후 용인지역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그 발자취는 정도언론이란 단순한 표현 그 이상이 아니었나 생각 합니다. 언제나 현재의 용인과 미래의 용인을 생각하고 힘든 역경을 헤쳐 나온 발자취는 용인역사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미래에도 용인의 중심언론으로 흔들림 없이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기원하며 용인의 모든 기업인과 함께 기원합니다.
주폐경기(폐경으로 가는 1년여의 기간) 또는 폐경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많지만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발한, 불면증, 전신통이 있다. 불안감이나 우울감, 기억력 감퇴가 나타나기도 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뇨생식기 위축, 질건조증, 성교통, 성욕감퇴, 피부노화 등이 서서히 나타난다. 개인에 따라 불편 없이 생활하기도 하지만 매우 심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이 경우 호르몬 보조요법을 통한 제 증상의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폐경 여성에서 호르몬 요법의 목적은 폐경 후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상기 증상들을 경감시키기 위해 에스트로겐 호르몬 또는 에스트로겐 유사제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틀리지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는 호르몬 보조요법의 효과는 매우 좋은 것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또 주변에서 좋은 효과를 경험한다. 하지만 호르몬 보조요법도 약을 투여하는 과정이므로 투여하면 안 되는 금기증이나 충분한 상담 후 시도해야 하는 위험증이 있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폐경 후 증후군을 호소하는 여성에서만 호르몬 요법의 득과 실을 설명한 후 호르몬요법을 시작할 수 있다. 유방암 또는 자궁내막암이 의심되거나 진단받고 치료중인 자,
광해군 10년(1618) 8월, 반역의 주모자로 몰린 허균은 두 팔과 두 다리 머리와 몸통이 6개 조각으로 찢기는 능지처참을 당했다. 일곱 차례나 관직에서 쫓겨난 앞뒤 사정을 살펴보면 허균은 더욱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다. 1589년 누이 허난설헌이 죽은 슬픔을 딛고 생원 시험에 합격한 허균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질서가 회복되면서 실시된 1594년의 과거 시험에서 을과로 급제했다. 평소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방탕자라는 비난을 받아 온 탓으로 관직 임용이 늦어졌다. 형의 도움으로 1597년 황해도 도사(종5품, 오늘날의 부도지사)에 임명되었다. 허균은 서울의 기생들을 임지로 데려가 별장을 짓고 데리고 놀았다는 이유로 곧 파면되었다. 해직되어 서울로 돌아온 그는 이듬해인 1598년 보란듯이 문과 중시(문과 급제자들을 대상으로 10년마다 시행하던 시험)에 장원 급제해 조정의 중요 문서를 다루는 관리로 임용되었다. 그러나 일년도 못가 방탕한 생활로 다시 해직되었다. 1601년 다시 복직되었으나 2년 만에 양반의 품위를 손상한 자로 탄핵받아 관직을 박탈당했다. 예조 판서가 된 형의 도움으로 1604년 다시 복직되어 황해도 수안 군수와 성균관 전적(교관)을 거쳤다. 1607
용인신문 창간21주년 홍보동영상
조선의 성균관 유생들은 자부심이 대단했다. 입학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웠던 최고의 국립대학이었다. 생원과 진사로 구성된 학생들은 대과 준비생으로 출세길이 보장된 예비관료였다.전원 기숙사 생활에 학비 일체를 국가에서 제공해 주며 최고 엘리트로서의 대접을 받았다. 입학은 까다로웠지만 졸업은 정해진 기한이 없었다. 과거에 급제하면 성균관을 떠났으니, 시험에 합격하기까지는 학생으로서 품위유지를 할 수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성균관 유생들의 시위가 96회나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조정의 부당한 처사, 훌륭한 학자에 대한 문묘배향 요구, 이단에 대한 배척 요구 등이 시위의 주된 내용이었다. 자신들이 배우는 학문과 어긋나는 일, 자신들의 신념에 배치되는 조정의 주장에 대해서 시위를 한 것이다. 이들의 시위에 대해 조선 정부는 굳이 막지도, 조종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유학을 근본으로 한 조선은 유생들의 주장을 국가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기도 한 것이다. 때문에 성균관 유생들은 시위 모의를 위해 몰래 숨어서 할 필요가 없었다. 재회(齋會)라고 하는 학생회와 유사한 자치기구에서 결정하면 행동으로 옮겼다. 명륜동에서 유소(儒疏: 유생들의 서
이번 주 31일(목) 저녁 7시용인문학회 시창작반 아카데미(지도교수 김윤배시인)에서 공광규 시인의 공개특강을 개최한다. 매주 목요일 시창작반 아카데미를 열고 있는 용인문학회는(회장 안영선) 매월 마지막 주에는 저자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9월 김명인 시인에 이어 이달에는 「담장을 허물다」의 공광규시인을 초대한다. 공광규시인 약력 출생 1960년 6월15일(충청남도 청양)학력단국대학교 대학원문예창작과 석사데뷔 1986년 시 '저녁1'수상 2011년 제16회 현대불교문학상 시부문 2010년 제1회 김만중문학상 시부문 금상 2009년 제4회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큰 이변이 없는 한 용인시 고교평준화는 2015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제282회 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조례 제2조 제12호에 용인시가 신설되면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용인시 고교평준화가 도입되는 것이다. 앞서 10월 1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서 긴 토론 끝에 원안가결 돼 본회의에 상정 된 것이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첫 집단민원을 받은 것이 용인 고교평준화 도입 문제였으나 당시의 여러 가지 여건을 종합하면 즉각 도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민선교육감이 취임하면서 평준화 관련 정책에 큰 변화가 있었고 용인의 교육환경이 법이 정한 조건에 근접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올해 공청회와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치고 학생, 학부모에 대한 여론조사도 실시했다. 학생 1652명, 학부모 1547명으로 총 3199명 중 71%의 찬성률을 보여 법적 요건을 충족하였다. 여론조사가 끝나고 3구역(처인구)을 중심으로 평준화를 반대하는 기류가 나타난 것은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숙제로 남았다. 도 교육청이 평준화를 위한 단계적인 준
기흥지부 임직원들은 서북부장애인복지관 개관8주년 기념행사서북부 문화콘서트에 참석, 구내식당에서 장애인음식나눔후원행사(300명초청)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요인사, 유관기관 회원, 장애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사랑패 사물놀이, 기념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색소폰,하모니카 음악회, 뮤지컬 레인보우 치료사, 책읽기 소리극 엄마를 부탁해등 다양한 무대가 선보였다.
기흥구 외식업지부와 강남병원(신갈동 소재)는 지난 8일 오후 3시 강남병원에서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 가족과 강남병원은 상호 유기적인 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가족의 건강을 위하고 산업재해 발생시 상호 최선을 다해 진료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따라서 회원들은 강남병원을 이용할 경우 지부로 연락하면 업무 협약 제휴에 대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7~29일까지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일대에서 열린 경전철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제7회 용인 음식문화축제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처인구외식업지부가 주최하고 용인음식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 이번 행사는 △요리경연대회: 20개팀(일반부10, 일반음식점10) △특별출품(역대 수상작 전시): 7 팀 △시민체험관 및 홍보전시관 운영: 17팀 △먹거리 장터 : 7팀 △기획행사(커피관련): 9팀 △난타공연, 섹TM폰 공연, 밸리댄스, 풍물공연, 기남방송 나는 스타다 등 문화공연 등이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음식문화축제의 효율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축제 참가 시민 38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서면조사를 실시했다. 축제참여 만족도에 있어서 매우만족 158명(42%), 만족 181명(34%), 보통 87명(22%), 불만족 11명(3%) 순으로 나타났으며 총 339명의 시민(76%)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축제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요리경연대회 133명(34%), 체험 및 시식 125명(32%), 먹거리 장터와 커피거리 96명(25%), 다양한 공연 33명(9%) 순으로
법은 산 사람을 심판하고 역사는 죽은 사람을 심판한다. 이런저런 변명과 각종 증거를 제시하며 저항(?)할 수 있는 산 사람을 심판하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죽은 사람을 심판하는 것이 휠씬 쉬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판사가 당대의 권력자들을 심판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역사 학자들이 심판해야 하는 대다수는 권력자 들이다. 판사가 못하는 살아있는 권력자의 심판을 역사가는 죽은 다음에는 제멋대로 심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판사에 비해 역사가들이 정의롭다고 평가 내릴 수는 없다. 그렇다면 21세기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심판자는 누구일까? 얼마전 혼외아들 문제가 발단이 된 채동욱 검찰총장을 사퇴시킨 언론사 기자인 것 같다. 최고의 권력집단인 검찰 조직의 수장을 법률적인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사퇴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면 말이다. 현실적인 법에서는 삼심제와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있지만 언론에서는 삼심제도 일사부재리도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의 채동욱 사건의 진실 공방은 법정에선 어떻게든 끝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 사회가 겪었던 사랑과 전쟁의 후유증은 오래 남을 것이다. 법적으로 임기제인 검찰총장을, 기사를 빙자한 막장 소설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버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오는 19일(토) 사암리 연꽃단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근캐기 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결실의 계절을 맞아 도시민들에게 농산물 수확의 기쁨을 선사하고, 내동마을 특산품인 연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만㎡ 규모의 연밭에서 평소에 체험해보지 못했던 농촌에서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1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 한해 인터넷(용인농촌테마파크 홈페이지 www.yithemepark.kr)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당일 현장 신청도 받는다. 참가비는 2kg 수확에 5,000원이며, 연근 수확에 필요한 준비물은 (작업복, 물장화, 수건, 장갑 등)개별 지참해야 한다. 2009년부터 조성된 연꽃단지는 7~8월에는 연꽃단지 생태체험을 진행해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내동마을에서는 연을 활용한 연칼국수, 연잎차, 연근차, 연근장아찌 판매와 연 가공체험도 진행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날 진행하는 2013 국화 향 가을 이야기행사에서 연잎차, 연근차 판매도 겸하고 있으며, 국화 작품 전시, 보물찾기, 레크리에이션 등을 같이 즐길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