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주택 사업이 지연되자 임시 무료주차장으로 개방됐던 신갈오거리 임시주차장. 신갈오거리 구도심의 상권활성화와 주차난을 임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던 주차장이 폐쇄됐다. 무상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 해당 주차장 부지는 신갈오거리 부근 민간주택 사업부지로 계획된 토지로, 착공이 지연되자 이를 주차장부지로 제공했었다. 하지만 사용기간이 지난 3월로 만료, 민간주택사업이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 알려지면서 시는 새로운 주차부지를 모색 중이다. 그동안 이 주차부지에는 266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어 인근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난을 일정부분 해소하는 역할을 해왔다. 시는 대체 주차장 부지로 신갈오거리 인근에 마련된 기흥구 견인차 보관소를 검토 중이다. 기존의 견인차 보관소를 기흥구 고매동으로 이전하고 약 114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만들겠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무인정산시스템 도입과 환승주차장 역할로 운영비와 이용료를 최소화 할 것을 꾀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출구에 위치한 것을 바탕으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지역 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을 할인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하지만 조성에 필요한 예산과 함께 부지
▲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용인 갑 선거구 투표함이 개봉되고 있다 사전 투표율 10.24% 신설 용인 정 66.84% 기록 표창원 압승 밑거름 지난 13일 향후 4년 동안 국가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20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용인지역 4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석의 당선자를 배출, 야당 후보들이 선전을 펼쳤다. 이같이 야당 후보들의 약진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전에서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방선거에 이어 총선에서 도입된 사전투표에서 용인지역 투표율이 10.24%가 나온 것 역시 투표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 전국 투표율은 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의 54.2%에 비해 약 4%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경기도 31개 지자체의 평균 투표율이 57.5%를 기록한 가운데 용인시는 61.56%를 기록, 유권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각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용인갑 선거구는 54.1%를 기록, 지난 19대 51.5% 보다 3%가량 투표율이 상승했으며, 용인을 선거구는 59.79%를 기록해 지난 19대 55.5%보다
지난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선전을 펼친 가운데 용인 지역 내 국민의당 후보들도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용인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조성욱 후보는 새누리당 이우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 사이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조성욱 후보는 18.77%를 득표했다. 이는 새누리당 이우현 후보(44.93%)와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36.29%)에는 부족하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 후보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용인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경력과 현 국민의당이 제3정당으로 떠오르면서 여·야의 표심을 모을 수 있는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의 선전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며, 지방선거 출마에도 큰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용인대학교 인성관 앞 벚꽃길에서 열린 프리마켓. 수익금의 일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교내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대학의 문화가 변하고 있다. 단순히 즐기는 문화에서 나아가 낭만과 사회를 위한 공헌활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는 것. 지난 11일 용인대 인성관 앞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길거리 아래 학생들이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먹거리 장터와 프리마켓,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 것. 하지만 눈에 보이는 축제 속에는 학생들이 사회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축제거리 곳곳에 마련된 프리마켓 입점 수익금과 판매수익금, 그리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의미있는 일을 함께 열어간 것이다. 학교 내 곳곳에는 의류와 팔찌, 음식 등을 파는 프리마켓들과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로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곳곳에는 기존의 축제에서 볼 수 없는 모습들도 발견됐다. 일제강점기 시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소개하는 모습이나 국제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이 진행하는 모자뜨기 행사들이 그것이다. 행사를 주최한 용인대학교 총학생회는 벚꽃축제를 학생들이 낭만과 의미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리마켓에 입점한 부스는 약 40여 곳으로 이를 통해 나
이창준 용인대 총학회장박철 부회장 이웃 돌아보는 의미있는 일 계속 할 것 Q.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A. 대학생활이 과거에는 많은 의미를 담고있었지만 최근에는 취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차있다. 이를 바꾸고 싶었고, 단순히 즐기기보다는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싶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와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기 위해서 마련한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것이 의미있다 생각한다. Q. 어떤 학생회로 기억되고 싶은가? A. 학생을 위한 학생회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 총학생회 이름도 로맨틱이다. 학생들이 잊고 지낸 즐거운 학교 생활을 만들어주고 싶다. 이번 행사도 낭만을 찾기 위한 하나의 일환이다. 앞으로 다양한 축제들에서 학우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앞으로 학생들을 위해 활동 방향은? A. 구체적으로 딱 무엇이다라고 정해놓은 것은 없다. 다만 학우들이 즐거운 학교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축제를 통한 즐거움이나, 학업에 대한 즐거움 등 학교 내 학생들이 잠시나마 현실의 두려움을 접어두고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지난해 이천·안양시와 함께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용인시가 본격적인 말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8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학계와 업계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말산업발전위원회’를 출범했다. 또 2020년까지 총 1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말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인구 원삼면과 모현면 등에 있는 승마장과 말 사육농가 대상으로 ▲말 산업 인프라구축 ▲승마산업 활성화 ▲승마 연계 산업 육성 ▲말 보건·방역·안전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말 사육시설과 승마장 현대화를 위해 말 사육 농가 및 승마장의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소 사육 농가가 말 사육장으로 전환할 경우 축사 개보수 비용 등을 지원하여 말 사육농가를 확대한다. 승마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농촌경관과 조화를 이룬 외승코스를 조성하고, 어린이 승마교실 운영을 확대해 체험 중심 학습과 연계한 승마체험을 활성화한다. 장애인과 성인병 환자, 인터넷 등 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활 승마체험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재활승마 활성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용인시가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단을 구성, 미국과 일본을 방문해 해외 세일즈 행정에 나선다.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10여명으로 구성한 ‘투자유치대표단’은 오는 28일까지 10박12일 일정으로 미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뉴욕에서 미국·중국·홍콩·싱가폴 등 유력 기업들로 구성된 글로벌 다국적 투자사와 5억불에 달하는 투자유치 포괄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용인지역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 IBM 본사 내 Bluemix Garage 디자인센터에서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세계적 IT기업인 피보탈사를 방문한다. 이와 더불어 미국내 한인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간담회도 갖는다. 정 시장은 뉴욕 한인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홍보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창조혁신 대학교로 주목받는 동경대와 ‘청년 스타트업 인재양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상호 인재를 교류하는 ‘창의인재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국내 대표 관광지인 용인에버랜드, 캐리비언베이, 한국민속촌 등에 대해 50~60%까지 최고의 할인혜택을 주는 체크카드 형태의 ‘용인시민카드’가 시중에 발급될 예정이다. 이 카드는 용인에 주소를 둔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거주하면서 용인에 직장이나 대학을 다니는 사람도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비전홀에서 정찬민 시장과 BC카드사, NH농협, IBK기업은행, 삼성물산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카드사, 은행,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민카드’ 발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카드출시를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신청을 진행, 허가 이후 발급이 개시될 예정이다. 용인시민카드를 발급받으면 이용권을 에버랜드 60%, 캐리비안베이 50%, 한국민속촌 60%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의 다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또 청소년수련관, 용인여성회관, 용인자연휴양림, 포은아트홀, 아르피아 스포츠센터, 용인 실내체육관 등 용인시 및 산하기관 생활문화, 스포츠센터에 대해 10% 할인받는다. 처인구
기흥구 한 어린이집 앞에서 하원버스를 타기위해 대기하던 어린이가 제동장치 미작동으로 후진하는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40분께 기흥구 한 어린이집 앞에서 통학차량에 탑승하려고 기다리던 A(4·여)양이 뒤로 밀린 B(37·여)씨의 차에 치여 숨졌다. 해당 차량은 비탈길에서 약 20m 뒤로 밀려 A양과 어린이집 교사를 쳤으며, B씨는 인근 유치원 학부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블랙박스와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시는 문화재 복원·정비를 위해 내년 1월까지 수지구 신봉동 산110번지 일대 용인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보물 제9호) 주변 서봉사지에 대한 4차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4차 발굴조사는 고려시대 당시 서봉사지 절터의 위치와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현오국사탑비 주변을 포함한 9385㎡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려~조선시대에 걸쳐 탑비 주변에 사찰이 있어 왔고, 현오국사탑비와 더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유적으로 확인됐다. 특히, 2차 발굴조사 당시 철제 화살촉, 창, 칼 등 무기류가 출토돼 임진왜란 당시 광교산 일대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 현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시는 4차 조사를 마치면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서봉사지에 대한 국가 사적 지정을 추진하여 호국불교 유적으로서 용인을 대표하는 역사 교육 체험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3차 발굴조사 결과와 4차 발굴조사를 토대로 오는 10월 종합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를 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지인들로부터 수십억원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경매물건과 주식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18명으로부터 38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아무개(45)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남편이 다니는 회사의 주식시세가 15만원인데 명예퇴직하는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를 5만원에 매입해주겠다고 속인 혐의다. 또, 경매물건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돈을 챙겼다. 김씨는 새로운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투자 초기에는 월 10~20%의 수익금을 지급했으며, 피해 금액은 기존의 투자수익금을 돌려막는데 사용해 의심을 피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개인 빚을 갚기 위해 투자사기극을 벌였으며, 가족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도피했지만 하루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 등 농기계에 경광등을 부착했다. 경광등 부착은 영농철에 농촌지역에서 경운기 등 농기계를 도로 주행시 식별하기가 쉽지않아 매년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경찰과 농업기술센터는 경운기 등 농기계 소유 농민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공동으로 파악해 86대에 경광등을 무료로 부착할 예정이다. 태양광 충전방식의 경광등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주간에 충전된 경광등이 야간에 발광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주행시 유의사항, 음주운전 위험성 등 찾아가는 안전교육·홍보활동 및 계도단속 등 교통사고 예방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