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구센터는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김호 전 국가대표 감독을 총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호 감독은 선수시절인 1965년 국가대표에 선발, 1970년대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동래고등학교 감독직을 시작으로 1979년 세계청소년대회 코치, 19821987년 한일은행축구단 감독 등 아마추어 감독을 역임했다. 이어 19881991년 울산현대프로축구단 감독, 19921994년 미국 월드컵대표팀 감독, 19952003년 수원삼성블루윙즈 감독, 20072008년 대전 시티즌 감독까지 선수 시절 이상으로 지도자로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대한축구협회 이사,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 회장, 한국프로축구 감독상, 아시아축구연맹(AFC) 8월의 감독, 아시아축구연맹(AFC) 공로상까지 수상했다. 김호 감독은 십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초점을 두고 꿈나무 육성에 매진 할 것이라며, 용인시 축구센터가 국가대표의 산실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에 대해 자동차세 납부기한 연장과 취득세 신고기한 연장 등 지원기준을 마련했다. 시는 은행방문 등 납부에 어려움이 있는 메르스 확진자 또는 격리자를 대상으로 6월 자동차세 납부기한을 9월까지 연장, 메르스 장기화시에는 최대 1년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납기가 임박한 메르스 피해 시민들의 자동차세 87건(946만원)을 징수유예했다. 또, 7월과 8월,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와 주민세에 대해서도 6개월 범위 내에서 납부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가 신고납부세목인 취득세, 주민세(재산분) 등의 신고기한을 연장 신청할 경우 이를 적극 반영하고, 피해 심각 정도에 따라 최장 1년까지 연장한다. 납세 독촉을 받은 메르스 피해 체납자도 해당 구청에 기한연장 신청을 하면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부과세목의 징수유예와 신고세목의 신고기한 연장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용인시가 지난 10여년간 해결점을 찾지 못한 민원인 언남동 삼성래미안 2차아파트 교통소음을 전격 해소하는 조정회의가 열렸다. 조정회의가 열린 24일 오후 3시 용인시청 정책토론실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한국도로공사,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서명을 했다. 해당 아파트 5000여명의 입주민들은 영동고속도로를 6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한 이후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소음을 호소했다. 이에 용인시도시계획도로인 왕복 6차선 석성로의 교통소음 해결책으로 2007년부터 방음터널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시는 13억원을 들여 석성로 민원발생구간에 방음벽 추가 설치와 저소음 아스팔트 포장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27억원의 비용을 부담해 영동고속도로상 저소음아스팔트 포장과 기 설치된 방음 아크릴판을 고성능 흡음판으로 교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합의된 사항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삼성래미안 2차아파트처럼 교통소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소음관리지역 23개소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대중교통 이용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2일까지 마을버스 정보안내시스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1주일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29일부터 버스 339대에 대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마을버스의 운행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이 수동으로 작동됨에 따라 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가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개선된 정보안내시스템은 마을버스정보를 시내외 버스와 동일한 자동수집 방식으로 변경, 실시간 도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마을버스 이용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을버스 도착정보를 정류장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인터넷, 공공포털 등에 확대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협의 중이다. 경기도에서 최우선적으로 서비스가 개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버스도착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정류장 30개소에 버스안내전광판을 설치했다며 광역버스 빈자리 정보제공 등 지속적으로 교통정보 개선에 나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교통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에서 뒤에 따라오는 차량의 전조등이 밝다는 이유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쏜 40대 대학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고속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유리창을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조아무개(48)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께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앞서 가던 차량에 지름 8㎜ 크기의 쇠구슬을 발사, 뒷유리창을 부숴 약 80만원의 재산피해를 끼친 혐의다. 조씨는 새총을 발사한 이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조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조씨는 뒷 차량의 전조등이 너무 밝아 운전에 방해가 됐다는 이유로 해당 차량의 뒤로 차를 몰아 쇠구슬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차량에 쇠구슬을 발사한 행위가 운전자 폭행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관련 법률을 검토 중이다.
해외에서 국내로 송금과정이 약 3~4일 가량 소요되는 점을 악용해 국내 악기 도매업체 등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행각을 벌인 일당 7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필리핀에 사무실을 두고 전화금융사기 행각을 벌여온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사기 등)로 국내조직 총책 정아무개(32)씨 등 7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4월 초부터 최근까지 필리핀 기업을 사칭해 필리핀 관공서에 납품한다며 국내 악기도매업체에 접근해 피아노 등 악기와 문서파쇄기 등 400여대 1억2000여만원 상당을 납품받은 뒤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국내 중고매매상에 다시 되판 혐의다. 조사결과 정씨 등은 악기업체 계좌로 송금한 내역이 있는 필리핀 은행 직인이 찍힌 허위 송금증을 보여주며 업체 관계자를 안심 시킨 뒤 미리 물품을 납품 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통상 해외 송금의 경우 입금이 3~4일 소요되는 것을 악용했다. 또 부동산중개업자를 사칭해 생활정보지에 매물 광고를 낸 피해자들에게 "부동산 실거래가 맞는지 감정평가원에 감정을 의뢰해야하는데, 감정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속여 60만~100여만원씩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올해 초 보이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대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학생이 용변 보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의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로 이 학교 학생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대학교 내 여자화장실에서 여학생 B씨가 용변을 보는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위해 여자화장실 빈칸에 숨어 있다가 사람이 오자 칸막이 아래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몰래 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각장으로 운송하지 못한 생활 쓰레기 600t이 수개월째 방치된 용인시재활용센터. 용인시 재활용센터가 인근 소각장에서 소각해야 할 생활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한채 방치하는 등 거듭된 악재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재활용센터에서 분류된 재활용품 이외의 쓰레기를 소각장에 옮겨 처리해야 하지만 위탁운영하는 업체가 이를 제대로 분류하지 못해 소각장에서 반입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결국 시의 중재로 재활용센터 정상화 의견을 모았지만, 위탁업체의 무리한 요구와 계약 당시 특혜의혹에 대해 일부 지역 유지와 정치인의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문제는 다각화되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고림동 954-3번지에 위치한 용인시재활용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까지 20억6000만원에 시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센터에서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남은 쓰레기를 소각하는 용인시환경센터에서 재활용센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반입을 거부하며 문제가 생겼다. 당초 생활쓰레기만 소각해야 하지만 센터에서 반입된 생활쓰레기에 캔이나 병과 같은 재활용품이 섞여 들어온 탓에 반입 규정을 위반, 소각장 측이 반입을 거부하며 소각되지 못한 쓰레기 약 600t가량이 방치된
경기도가 버스요금 인상안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용인지역 모든 버스비가 150~400원 인상됐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시내버스 요금 인상 내역을 발표, 일반인 카드 기준으로 현행 1100원인 일반형은 1250원, 좌석형은 1800원에서 2050원, 직행좌석형은 2000원에서 2400원으로 인상을 결정했다. 경기도의 버스비 인상은 지난 2011년 11월 요금 조정 이후 3년 6개월만에 단행된 것으로, 논란이 됐던 거리 비례제는 시행되지 않는다. 더불어 새벽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직행좌석형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기본요금 인상분의 400원을 정액할인해 주는 조조요금제도 함께 시행된다. 경기도의 버스운임 인상에 따라 지역 내 마을버스의 요금도 함께 인상됐다. 용인시 마을버스 운임은 지난 2012년 6월 인상된 바 있으며, 인상 시점도 27일로 동일하다. 일반인 기준 버스운임은 카드는 기존의 900원에서 1050원으로, 현금의 경우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인상됐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와 광역버스의 경우 경기도의 결정에 따라 운임이 결정됐다”며 “마을버스는 경기도의 전 지역이 버스운임 인상에 발 맞춰 비슷한 수준의 인상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질환(MERS‧메르스) 감염에 대한 공포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업계도 확산방지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지난 23일 용인시 개인택시조합은 지역 내 택시 1300대에 손세정제와 손잡이 부분과 차량 내부에 사용할 수 있는 소독약을 배포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택시가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과 함께 메르스 확진 방지에 택시업계도 동참하기 위한 활동이다. 김영식 조합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메르스 전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이같은 활동을 하게 됐다며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시민을 생각하고 사회를 위해 택시업계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이같은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시와 화성이천시가 말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 승마산업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가 제주도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특구로 지정, 국비지원을 통한 승마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말산업이란 말의 생산과 사육, 조련, 유통, 이용 등을 포괄하는 산업으로 농가사육장, 육성목장, 조련센터, 관광, 레져 등의 사업을 칭한다. 이와 함께 말고기와 마유, 마분 등 먹거리 사업도 이에 해당, 국비지원을 통해 경제활성화 효과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용인시와 화성시, 이천시 등 3개 지자체에 말산업육성법 제20조에 따라 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말산업 특구는 지난 2013년 제주도가 1호로 지정, 지난해 유찰됐다 금번 경기도 3개 지자체와 경상북도의 5개 지자체 등 2곳이 추가로 지정됐다. 용인시의 경우 지난 달 8일 이천시와 화성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구지정을 신청, 법적요건과 말산업 진흥계획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한 심사에 통과했다. 특구지정을 통해 시는 내년에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역 내 특성을 살려 승마산업에 대한 지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용인 지역 내 승마장은 총 8곳으
용인도시공사가 추진한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의회 장전형 의원이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나상용)는 지난 26일 특가법 상 뇌물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전형(53) 의원에게 징역 5년, 벌금 12억원, 추징금 11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와 더불어 뇌물공여약속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시행업체 대표 이아무개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또 다른 업체 대표 김아무개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법정구속된 장 의원은 용인도시공사 경영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3년 1월 역북지구 협상대상 시행사인 A사 대표 김씨로부터 차량 렌트비 명목으로 1100만원을 받았다. 아울러 무자격업체인 B사를 역북지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이씨로부터 11억6000만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역북지구 사업에서 이권을 취득하려는 김씨로부터 차량 렌트비 1100만원을 받고 이씨로부터는 11억6000만원을 받기로 약속하는 등 청렴성을 훼손해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한편 장씨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