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하염없이 꽃길을 걸으며 풍족한 자연속을 즐긴다면 또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동부동 코스모스길과 남사면 해바라기꽃길이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편집자주 ■ 동부동 코스모스길 용인시 처인구 동부동(동장 최윤식)에는 지역내 하천과 도로변에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피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동부동은 지난 6월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송담대학에서 와우정사 방향의 국지도 57호변 10㎞와 경안천변 조각공원 인근 산책로 4㎞구간에 코스모스씨 50kg을 파종해 정성껏 가꾸어 지금의 코스모스 길을 만들었다. 최 동장은 꽃길을 지속 관리해 도시 미관을 쾌적하게 가꾸고 주민과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남사면 해바라기 꽃길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면장 김명종)이 희망근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한 방아리 1178-9번지 일원 진위천 변 해바라기꽃길 4.5㎞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2만8000㎡의 코스모스동산, 생태연못, 여울목 징검다리, 그네, 주차장 등을 조성해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지난 8월 25일에 열린 해바라기 꽃길 걷기대회에는 400여명 주민이 참여해 성황
모현중학교(교장 신원섭)가 지난달 12일에서 14일까지 2박3일동안 열린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주최 제4회 청소년표준올림피아드(전국대회)에서 중등부 예선을 통과한 40개팀을 물리치고 당당히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중고등학생들의 표준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주최한 대회로 예선대회의 포스터 과제와 본선 표준화 과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해결하는 대회였다. 중등부 40개팀과 고등부 40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우수한 중학교팀 및 전국의 과학고, 민족사관학교 팀등이 출전해 중고등학생들에게 표준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모현중학교 학생들이 해결한 과제는 우드락, 종이컵, 나무막대, 주사기, 고무관만 이용하여 신호등 체계를 만드는 과제로 다른 어떤 팀들보다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이 뛰어난 작품을 선보여 월등한 점수 차이로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모현중학교는 기술교사 박정선(지도교사상)을 비롯 김민서(3-1),심지용(2-2), 김보성(2-5반) 학생이 지식경제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모현중학교 신교장은 모현중학교 학생과 교사의 노력과 결실에 감사를 드린
신종플루의 확산이 관광버스와 여행사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 대목인 가을철 수학여행과 소풍 그리고 체험학습 등이 잇달아 취소되기 때문이다. 지역에선 가을철 각종 행사가 취소돼 행사관련 업계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일부 업계는 도산위기에 몰렸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세재지원이나 할부유예 등의 대책도 필요하다는 얘기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신종플루를 보는 업계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부자)가 주최한 회원사 발행인 대상 해외연수가 지난 8월21부터 25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에는 시흥자치신문 군포신문 하광신문 안산신문 포천신문 등 도내 지역신문 발행인 21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메트로마닐라의 대표적 지역신문인 마닐라타임즈사 방문 및 필리핀의 대표적 한인투자 기업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마닐라타임즈사 방문시 CEO이자 편집인인 단테 클린크앙 2세(Dante Klink ANGⅡ)로부터 신문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한국지역신문협의회와 마닐라타임즈의 공동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신성호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세부지부장이 운영하는 항공학교를 방문해 항공학교 운영 실태와 지역사회 기여도, 필리핀 항공산업 개황 등을 청취한 뒤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부 한인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신 지부장은 특히 세부지역 한인들이 이미 1만여 명을 헤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사관이 설치되지 않아 겪고 있는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함께 오는 9월6일 본격적인 그랜드 오픈을 앞둔 임패리얼 펠리스 세부 호
용인시 직장운동부 전국 최대로 만든다 ○지난 2일 시와 시체육회에 따르면 시 직장운동부 전력강화와 국제적 선수 육성을 위해 최근 시 조례규칙심의위원회에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및 운용조례규칙 안을 상정, 오는 20일 안건 심의가 통과되는 대로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영입을 진행한다. 현재 육상, 조정, 체조, 씨름, 테니스 등 18개 종목 182명의 선수단을 운영, 수원시(21개 종목192명)에 이어 도내에서 2번째 규모의 직장운동부를 육성하고 있는 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규모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빙상팀에 배구팀, 그리고 축구단까지. 거기에다 선수촌까지 검토중이라고. 확대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예산배정 및 효율적인 운영이 중요할 듯. 용인대, 시민체육공원 등의 인프라와 연계하는 것도 긍정적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4개대학 산학관 연구 2억2000만원 지원 ○용인시가 지역 대학과 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산학관 연구 프로젝트로 4개 대학 5개 연구센터에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용인시 산학관 연구지원사업은 지식경제부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내 대학에 대학별 지원 협약에 따라 5년~1
낮엔 의류공장 밤엔 짝퉁공장 ○서울 도봉경찰서는 일반 의류공장인 것처럼 위장해 낮에는 의류를 팔고 밤이면 루이비통, 샤넬 같은 해외 유명상표의 디자인을 베낀 가방이나 시계, 의류를 만들어 총시가 25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짝퉁 판매업체업주들과 이들에게 원단을 제공한 태아무개 씨(53) 등 40명을 붙잡아 태 씨를 비롯한 2명을 구속.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1월 중순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공장을 세운 태 씨로부터 해외 유명상표가 찍힌 원단을 사 짝퉁 가방과 의류 등을 재봉한 뒤 브로커를 통해 시중에 유통해 왔다고. 위조서류로 대출도운 사기단 덜미 ○위조서류를 이용해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의 대출을 도와주고 그 대가로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일명 작업대출 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덜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대출 브로커 김아무개씨(36) 등 3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 씨 등에게 대출을 의뢰한 송아무개씨(27)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 이들은 4월 1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대출 의뢰자 12명이 5억여 원을 대출받게 도와준 뒤 수수료 2억5000여만 원을 가로챘다고. 급여 적다 회사 컴퓨터 훔친 직원 입건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
동문회탐방 | 대지초등학교 지금은 흔적을 찾을 길이 없지만 큰 연못이 있었다해서 대지(大池)라는 지명을 갖게된 대지초등학교. 용인현지에 옛 장장포가 있었다고 기록돼 있고 뒷산에 어름박골이라는 약수터가 있고 괸바위, 덤바위,지경바위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의 죽전지역은 풍광이 뛰어난 곳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근처 기묘명현 십청헌 김세필 선생의 묘소가 잘 보존되어 있어 옛 선비들의 풍류가 되살아 날 것만 같다. 대지초는 올해로 44회 졸업식을 개최됐으며 37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원어민 영어교육이 활성화되어 있어 영어말하기 전국대회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입상을 하고 있다. 대지초는 예절실이 마련되어 예절교육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 또 학교숲 가꾸기로 아이들을 비롯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학부모들을 위한 평생교육 강좌도 개설되어 원어민이 진행하는 학부모영어강좌, 학부모 컴퓨터강좌, 좋은 학부모되기 강좌, 학부모 공예강좌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서석일 교감은 무엇보다도 동문들의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응원과 협조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학부모님들의 교육활동 참여도 활발한 것도 우리학교의 큰 자랑거리라고 밝혔다. 학교에 들어서자 오른쪽에 큰
민병국동문회장은 지역의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본사의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호건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민 회장은 자신을 비롯, 6남매가 대지초를 졸업하고 자녀들 또한 대지초교를 졸업한 상태다. 얼마 안있으면 손자도 대지초교에 입학할 예정이어서 3대에 걸쳐 모든 가족들이 대지초등학교의 동문이 될 전망이다. 만고의 충신인 포은 정몽주선생의 뜻이 담긴 말이 죽전(죽절)이라고 합니다. 비록 지금은 아파트 숲에 싸여 있지만 그 뜻이 이곳 대지초등학교의 얼로 이어짐이 느껴집니다. 민회장은 충절이 어린 고장에서 동문과 모교후배들이 교육받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문들이 자랑스럽다며 이제 학생수도 늘어나고 있어 동문회를 이끌어감에 책임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고 동문들의 수가 늘어나 어깨가 무겁다는 민회장은 책임감 또한 늘어난다고 말한다. 동문들간 자주 만나고 애경사도 챙기고 해야합니다. 그래야 단합이 되고 단합이 돼야 모교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모교사랑이 곧 지역 인재를 키우는 모티브가 될 것입니다. 결국 그는 동문회의 단합이 지역 인재, 나아가 국가의 인재를 키우는 작은 실천의 시작이
오는 8~20일 포곡도서관 채움 용인출신의 다섯명의 예술인이 각각의 개성을 뽑내는 美 ㆍ安 ㆍ解 - 5色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일 오후 6시 포곡도서관내 채움갤러리에서 오픈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美 ㆍ安 ㆍ解는 美 를 창조하는 과정속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마음의 평안함이 작품을 풀어 헤침에 解憂所 같은 역활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마음속에 맺혀 있는 모든 일들이 시나브로 풀리며 가슴속에 뜨거운 열정이 채워짐을 말한다. 이들 다섯명의 예술인들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정수영 화백은 용인아카데미 서양화(유화) 강사를, 변해익 화백은 중앙동,구갈동 수채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재철 화백은 현재 HERE AND NOW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정효권 화백은 지난해 개인전을 개최한 후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박선호씨는 현재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문곡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유화, 목판화, 아크릴, 동양화, 그리고 서예작품까지 20여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20일까지 열린다. 박선호 문곡서실 원장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틀에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 3일 황안나(70) 할머니를 초청해 길은 어디에나 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황 옹은 40년간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남편의 사업 실패로 힘든 날을 지내 오다가 1998년 명예퇴임 후 65세에 해남에서 통일전망대까지 800킬로미터를 23일간 종단하고 68세에 스페인 산티아고에 800킬로미터를 도보 순례 하는 등 끝없는 도전을 펼친 바 있다.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2월 김수환추기경과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우리나라의 정신적인 지주를 또 잃게 됐다. 노벨평화상, 남북정상회담 등 평화를 사랑했던 당신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인동초 같은 삶으로 민족을 위해서 한평생을 바쳤던 헌신에 머리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