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행복한여성합창단(단장 윤재운)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15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전석 무료로 개최된다. 강성구 지휘, 한혜란 반주로 귀에 익숙한 가곡, 가요,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주옥같은 목소리로 선사한다. 행복한여성합창단은 소외되고 아픈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음악 봉사에 나서고 있다. 아름답고 따뜻한 하모니를 통해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이웃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최근에도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편안하고 아름다운 연주로 생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줘 환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보리밭, 사랑, 무인도, 내가만일, 아이해브어드림, 쉐난도, 에델바이스 등을 들려주며, 객원성악가들이 출연해 모짜르트의 편지 2중창, 엘가의 사랑의 인사, 동심초, 고향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씨네오페라 ‘라보엠’ 공연 실황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라보엠’은 푸치니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정경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뮤지컬 ‘렌트’로 각색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명작이다. 이번 상영작의 경우 다미아노 미키엘레토 감독이 과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서 연출한 작품으로 현대적이며 비현실적인 풍경을 통해 극중 가난한 예술가의 외로움을 전한다. 미미 역의 안나 네트렙코는 우울한 분위기를 투명한 음색으로 표현했으며, 안정적인 기량의 표트르 베찰라와 함께 주연을 맡아 풋풋한 모습과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마지막 상영작인 ‘라보엠’은 전체 관람가로 공연 직전 국내 저명한 오페라 평론가의 쉽고 재밌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리렉처가 운영된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콘서트 ‘시민참여콘서트 with you’가 20일 오후 4시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된다. with you는 대중 가수들의 공연과 관객들의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풍성한 이벤트까지 펼치는 이색 콘서트다. 특유의 음색과 독특한 가사, 꾸밈없이 솔직한 매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출연해 ‘DOOL’, ‘busy guy’, ‘우리집 고양이 츄르를 좋아해’ 등 미노이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수준 높은 연주를 기반으로 완성형 퍼포먼스를 보이며 음악페스티벌 섭외 1위를 자랑하는 4인조 밴드 소란이 ‘나만 알고 싶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프린스’ 등 감성 가득한 곡들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신나는 음악으로 따뜻한 여유와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8세 이상 관람가며,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하여 전석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이 지역 내 대학 재학생의 재능 기부로 ‘페이퍼 토이’로 제작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말 출시된 조아용 페이퍼토이가 지금까지 300개 이상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페이퍼토이는 종이를 소재로 한 장난감, 인형 등을 말한다. 소재가 종이라 친환경적이고 비용이 저렴한 데다, 표현의 범위가 다양해 디자인 분야에서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어린 시절 한 번씩 종이 좀 접어본 키덜트족 사이에서도 페이퍼토이 만들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조아용 페이퍼토이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토이캐릭터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이수정(22세)씨가 3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가 조아용 페이퍼토이를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관계자에게 전달했고, 이것이 이 씨에게 전해진 것. 이 씨는 교수님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마침 학교 수업 중에 ‘3D 모델링’ 디자인 수업이 있어 이를 활용해 조아용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용인시민으로서 재능을 기부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도면 개발은 쉽지 않았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혼자서
용인의 유일한 양복점인 문화라사 김종학 대표는 64년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현역 패션계의 산증인이다. 한국 패션계 산증인… 64년간 양복일 1950년대 10대 시절에 입문 주경야독 서울 명동 양복점 취직 실전 감각 익혀 1970년 중앙시장 안에 문화라사 오픈 용인 유일의 ‘수제 맞춤 양복점’ 명성 [용인신문] 용인에 그 많던 맞춤 양복점은 다 어디로 갔을까. 80년대만해도 용인 처인구 중앙시장 근처에 22개의 양복점이 성업을 이뤘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기성복이 완전히 자리잡으면서 한 개 두 개 사라지기 시작해 90년대 후반정도가 되면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된다. 현재는 ‘문화라사’만이 유일하게 남아 수제 맞춤 양복점의 맥을 잇고 있다. 문화라사 김종학(78) 대표는 64년을 한결같이 맞춤 양복 외길 인생을 살고있다. 문화라사는 1970년대에 용인에서 가장 핫한 장소였던 현재 중앙시장 입구 시장약국 위치에 자리잡고서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용인의 양복 문화를 선도하며 수많은 고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하루에 33벌의 양복 주문이 쏟아질 정도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87년도에 그 자리에 새롭게 건물이 들어서면서 김 대표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처인구청 방향으로
[용인신문]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사회적 여건 속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위해 애쓰시는 김종경 대표를 비롯한 용인신문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창간 이래 용인신문은 그간 변화무쌍한 지방자치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왔습니다. 이러한 활동 덕분에 지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었고 이는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언론은 시대를 비추는 등불입니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시민이야기를 널리 알리며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환하게 비춰줄 수 있는 등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용인신문이 지켜온 정론직필의 자세를 잃지 않고 용인시가 더 밝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용인의 문화발전을 위해 용인 구석구석의 문화소식을 전달하며, 나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용인의 문화가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용인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정론지, 용인신문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
[용인신문] 용인시가 ‘제5차 예비 문화도시’에서 탈락했다. 예견됐던 일이다. 문화도시를 말하면서도 용인시는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부족했다. 특히나 문화적인 상상력은 유치한 수준이었다. 대담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기자는 용인시에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는 것으로 문화적 상상력을 키워보자고 제안한다. 현실적으로 미술관 하나 없는 용인시에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가 가능하냐고 반문할 것이다. 물론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용인시의 내년도 예산은 추경을 포함하면 3조 원이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인구도 110만여 명이다. 외적인 조건은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문제는 문화적 콘텐츠의 빈곤이다. 용인시는 문화도시를 신청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간과했다. 어떠한 문화도시를 만들 것인가 보다 지정되면 100억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니 일단 해보자는 생각이 앞선 것은 아니었는지 궁금하다. 한마디로 ‘되면 좋고 안돼도 손해 볼 것 없다’는 것이 솔직한 추진 배경은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스페인의 빌바오시는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중심도시로 자체 인구 37만여 명, 주변 지역을 포함한 대도시권은 100만여 명이다. 단순
1998년 창단 2001년 ‘시립’ 승격 클래식부터 뮤지컬·민요·팝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들 매료 12월에 하반기 찾아가는 음악회 [용인신문] 용인에서 가장 오래된 어린이예술단으로 용인을 대표하고 있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천상의 목소리로 국내외 수많은 관중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98년 창단한 이래 2001년 시립단체로 승격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수준 높은 공연과 풍성한 레퍼토리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에든버러 축제에 초청돼 공연하는 등 용인시를 대표한 어린이 외교사절단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예술단 운영팀 장하은 대리에게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대해 들었다. Q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어떤 단체인가. 용인예술의 꿈나무인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998년 ‘용인소년소녀합창단’으로 창단한 후 2001년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으로 승격됐다. 클래식부터 뮤지컬, 민요, 팝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은 창단 이후 41회의 정기연주회와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초청공연, MBC 광복 60주년 평화콘서트 등 300회 이상의 초청공연을 진행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관중을 사로잡고 있다. Q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어떤 작
[용인신문] 어린이뮤지컬단 리틀용인이 창작뮤지컬 ‘퍼즐’을 오는 9, 10일(오후 7시30분) 용인시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공연한다. 이효정 작·연출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용인시 수요예술마당 선정작으로 1970년대 용인 어린이들의 삶의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형상화 한 창작뮤지컬로 22명의 단원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보인다.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인 용인군 시절, 초등학교를 다니던 어린이들의 이야기인 이번 작품은 가족 단위로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 부모 세대는 고무줄놀이, 말뚝박기하며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가난했지만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옛 추억에 잠길 수 있고, 어린이 관객들은 낯설고 신기한 옛날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퍼즐은 용인국민학교에서 전교1등을 하지만 가난해서 도둑 누명까지 썼던 어린 권신동이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로 성공해 과거를 회상하며 인터뷰하는 장면으로 작품이 시작된다. 단발머리, 바가지머리, 옛날 책가방, 공책, 플라스틱 필통, 문방구에 매달려있는 돼지저금통 하나까지 골동품 상점에서 시대에 맞게 구입하거나 대여해 소품 하나까지 세밀하게 준비했다. 장면마다 음악과 안무가 어린 시절 운동장을
[용인신문] 제5회 ‘남구만 신인문학상’에 박홍재씨가 당선됐다. 1일 남구만신인문학상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선정작은 박홍재의 ‘변사자의 진술’외 3편으로 당선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19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진행 예정인 ‘2022 남구만문학제’에서 실시된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박홍재의 「변사자의 진술」은 시적 대상을 향한 집요한 시선과 함께 그것을 향한 묘사적 진술들이 거침없이 이루어지면서도 자신의 시상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시어들의 자연스러운 나열과 음소들의 적절한 배치로 쉽게 읽히게 만들고 있는 것 또한 이 작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신인상 예심위원은 용인문학 편집위원회가, 본심위원은 김윤배(시인), 이경철(시인, 평론가), 남승원(평론가)씨가 맡았다. 약천 남구만(1629~1711)은 조선시대 문신으로 ‘동창이 밝았느냐’ 등 시조 900여 수를 지어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남구만신인문학상’은 용인지역에서 수많은 작품활동을 하다가 여생을 마친 그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용인문학회가 주최하고, 용인시· 용인신문사
[용인신문]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이 국가 사적(史蹟)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지정 예비 심의를 통과한 상태로 석성산 봉수 유적은 30일 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확정 심의를 통과하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 위치하고 있는 석성산 봉수 유적은 지난 2020년 지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기념물 제227호로 지정된 바 있다. 석성산 봉수는 건지산 봉수(처인구 원삼면)의 신호를 받아 성남 천림산 봉수로 연결하는 주요 봉수로에 위치해 역사적, 지정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석성산 봉수 유적은 1423년(세종 5년) 설치된 5개의 봉수 노선 중 부산 다대포에서 오늘날 남산인 한양 목면산까지 연결되는 제2로 직봉(直烽) 노선 중 42번째 내지봉수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은 조선시대 봉수의 운영과 관리 체계, 봉수군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시설들이 확인된 바 있다. 이로인해 18세기 축조된 수원 화성의 봉돈(烽墩)과도 연결돼 있어 수원 화성 축성 이후의 봉수 체계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석성산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이 11월 2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는 토요키즈클래식 공연의 티켓을 지난 28일 오후 2시에 오픈했다. 토요키즈클래식은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다가가 매 회차 높은 인기를 보이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어린이 상설 공연으로 10월에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등 매 회차 높은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11월 공연은 ‘클래식으로 만나는 겨울’이라는 주제로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비발디 ‘사계’, 시비리도프 ‘눈보라’와 같은 겨울을 대표하는 클래식과 함께 전국에 ‘렛잇고’ 열풍을 불러일으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메들리, 김현철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다.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며, 문의는 (031)260-3355/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