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은 지난 4월 26일 용인문화원 1층 강의실에서 2025년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Y로드 톡파원(이하 Y로드 톡파원) 상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용인문화원과 용인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Y로드 톡파원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학생 요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Y로드 톡파원을 성황리에 마친 용인문화원은 2025년에는 프로그램을 6회로 확장하여 이론, 활동, 실습 그리고 답사 등의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6월 7일 처인성문화제에서 참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처인빌리지’ 부스를 운영하며 처인성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에게 전달 및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Y로드 톡파원이 주목되는 것은 참가학생만이 아닌 학부모도 프로그램 기간동안 함께 참여하여 처인성문화제 현장에서 서포터즈 및 부스 운영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다. 용인문화원은 Y로드 톡파원 프로그램으로 ‘배우는 역사에서 체험하는 역사’, ‘참가하는 축제에서 내가 만들어 가는 축제’의 경험을 제공하고 역사는 어려운 것이라는 청소년의
용인신문 | 바야흐로 기후변화의 시대다. 지금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기상·기후를 마주하며 기후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이처럼 거센 풍파를 마주할수록 떠오르는 말이 있다. 바로 ‘정본견초(正本堅礎)’. ‘뿌리를 깊고 바르게 하며 기초를 단단히 다져야 한다’는 정신이다. 예로부터 성현들은 변화무쌍한 세상일수록 기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정신은 기후 위기의 시대에도 적용된다. 갈수록 빈번하고 강력해지는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험 기상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갖추는 일이 절실하다. 기후변화는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눈앞의 현실이며, 그 속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분명하다. 지금 이 순간, 다시 ‘기본’을 다질 때다. 기상청의 기본 임무는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으로, 태풍,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을 감시하기 위해 기상레이더를 운영하고 있다. 기상레이더는 마치 컴퓨터단층촬영(CT)처럼 비구름을 입체적으로 관측한다. 강수 위치와 강도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위험기상 대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기상청은 전국에 10기
용인신문 | 봄바람 살랑이는 5월에 수채화 그림전인 제15회 ‘봄의향연’전이 서울 대학로 혜화아트센터 제1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는 7일까지 계속된다. 그룹 ‘봄의향연’(회장 이경숙)은 수수꽃다리갤러리 김영란 수채화연구소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그룹전은 2008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봄의향연’전은 화사한 봄의 색깔만큼이나 밝고 투명한 색채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힐링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관람객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이번 전시회는 마치 봄나들이를 나온 듯 전시장에서 행복한 봄날의 순간을 만끽하게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8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수의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 작가를 비롯한 화려한 경력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꽃과 새, 숲과 나비 등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이 전시장을 곱게 물들이고 있다. 김영란 화백은 “‘봄의향연’ 멤버들은 오랜 시간 수수꽃다리화실에서 실력을 닦은 회원들로 구성돼 있어요. 격년제로 열리는 봄의향연전의 작품 수준이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어 무척 흐뭇합니다. 밝고 화사한 봄날에 어울리는
용인신문 | 용인시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2025년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안전 교육,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지며,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사단법인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사회자인 개그맨 김학도의 인사로 시작해 식전공연(드림스타트 어린이 뮤지컬), 어린이 헌장 낭독, 시장 축사, ‘이벤져스 라이브’ 공연 등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어린이 K-pop 커버댄스, 풍선아트 공연, 용인대 태권도 시범,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의 화려한 공연이 마련돼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승마체험(축산과) △국악놀이터(경기아트센터) △우드화분 만들기(육아종합지원센터) △소원팔찌 만들기(용인시가족센터) △페이스페인팅(자원봉사센터) △로봇 체험(jm로보틱스) 등 총 10개의 만들기‧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또 △아동 건강권 교육(아동보호전문기관) △유니세프 어린이 히어로 체험(유니세프) △
용인신문 | 용인시는 19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시는 아동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아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24명을 신규 선발하고 연임 위원 3명을 재위촉했다. 또 임기가 남은 기존 위원 33명을 포함한 총 60명(영유아 1명, 초등학생 27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6명)의 위원으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촉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아동참여위원과 학부모, 대학생 멘토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제7기 아동참여위원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이 앞으로 2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 여러분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자유롭게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위촉식 후 2024년 정책제안 결과 공유, 2025년 활동 계획 등 아동참여위원회 운영과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올해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 아동 관련 행사 참여, 정책 제안 발표 등 아동권 및 참여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 성복도서관은 무인대출 예약서가, 필사존, 꿈꾸는 다락방, 시니어존, 독서퀴즈 등 5개 코너를 신설, 운영 중이다. 무인대출 예약서가는 예약도서, 상호대차, 희망도서까지 이용자가 스스로 대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로비층 통합데스크 앞에 있다. 책을 서가에서 바로 찾고, 대출할 수 있어 데스크에서 제공하던 기존 방식보다 책을 빌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 필사존은 ‘2025년 올해의 책’을 시민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필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내 각 한 곳씩 마련됐다. 꿈꾸는 다락방은 어린이자료실 내 마련된 어린이 열람 공간이다. 기존 공간을 활용, 어린이들이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으며 내용에 집중하고 도서관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니어존은 어르신을 위한 조용하고 편안한 전용 열람 공간이다. 로비층 PC코너 옆에 있으며, 독서보조기기와 큰글자도서 등도 함께 비치했다. 도서관을 방문해 ‘AR영어독서클럽’을 체험할 수 있는 독서퀴즈 코너도 운영되고 있다. 로비층 원서자료실 옆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신문 |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신갈오거리’를 알리는 ‘갈내마을 도슨트(마을해설사)’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신갈오거리의 ‘갈내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하는 ‘도슨트’를 양성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수립하기 위해 갈내마을의 역사적 변천사를 중심으로 마을을 산책하는 ‘도시락 산책’, 신갈오거리 지역의 환경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전지적 지구환경 시점’,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즐기며 마을 지도 스탬프를 찍으며 마을을 탐험하는 ‘갈내마을 보물탐험대’ 등으로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을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대와 성별 구분 없이 참여한 프로그램들에서 참가자들은 ‘갈내마을’에 대한 역사와 문화, 도시재생사업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각각의 특색을 살린 컨텐츠를 수립했다. ‘갈내마을 도슨트’ 프로그램 교육을 마친 수강생 중 9명은 주민 주도로 이뤄지는 마을해설 활동에 나선다. 시의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갈내마을 도시락 여행’에서도 ‘도슨트’들은 신갈오거리의 이야기를 모아 지역 주민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10월 25일 예정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예술축제’에서도 마을해설가
용인신문 | 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2025년 어린이날 특별행사 ‘오, 오! 상상이상’을 개최한다. 이날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야외광장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와 초대형 인형극 △‘아임버스커’ 공연(매직+버블+요들쇼, 파이어댄스, 보컬 퍼포먼스) △앨리스 놀이터(페이스 페인팅, 체험 부스, 앨리스 놀이기구)가 진행된다. 1층 실내에서 무료 프로그램으로 △각종 체험(앨리스 비누, 체셔 연필꽂이, 원더랜드 만화경 만들기, 앨리스 색칠놀이) △이벤트 게임(카드 병정과 플레이!)이 펼쳐지고, 상설 유료 프로그램으로 △공연놀이터의 ‘우리가족’ △예술놀이터의 감각놀이극 ‘빨간열매’ 등을 운영한다. 지하 1층에서는 △아트러너 프로그램(돌멩이의 표정, 소원 바람개비, 용인 물고기 키링 만들기) △자원순환 미술체험(멋쟁이 나라의 앨리스) △다세대라운지 영화상영(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이 진행된다. 24개월 이하 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앙금앙금 놀이터’와 ‘아기 쉼터’ 등이 운영되며, 문의는 안내소(031-323-6500)와 공생광장(031-323-6630)으로 하면 된
피해 아동 연령대 초등생이 최다 전국 최초로 ‘집중 케어 서비스’ 위험 징후 보이면 선제적 조치 ‘통합 솔루션팀’ 긴밀한 협력망 조사 전담 ‘아동보호팀’도 운영 24시간 신고 접수·신속한 출동 용인신문 | 용인시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의 80% 이상이 친부모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인시 아동보육과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에 대한 ‘사랑의 훈육’과 ‘학대’의 경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자의 대다수가 피해 아동 본인이라는 점은, 부모와 자녀 간의 학대에 대한 인식 차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용인시 아동학대 판결 총 279건 중 친부모에 의한 학대가 무려 255건(91%)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역시 총 210건 중 175건(83%)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내 우려가 크다. 이는 친인척 및 제3자에 의한 학대 건수를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지점순 용인시 아동보육과장은 “학교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아동 인권 존중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연평균 신고건수는
용인신문 | 용인시의 아동학대 통계 자료를 보면 전체 학대 사례 중 80% 이상이 친부모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실은 가정이 항상 안전한 공간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 사회의 위기의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행히 아동 스스로 신고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인식의 변화는 긍정적이지만, 폭력적 훈육을 고수하는 부모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병폐가 아닐 수 없다. 아동학대가 사회 전체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해결책 모색이 시급함을 의미하는 부분이다. 다행히 용인시는 선제적 개입 시스템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 내 학대의 특성을 고려하면 더욱 강화된 대책 요구될 수밖에 없다. 결국 부모 대상 인식 개선 교육과 상담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더 주력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먼저 올바른 양육 태도와 훈육 방법을 배우고, 아동의 발달 단계와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또한 시급하다.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학대 피해 아동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매
용인신문 | 2025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예선 용인시팀인 극단 ‘인연’이 연극 ‘녹차정원’을 25일 오후7시 30분 용인문예회관(처인홀)에서 공연한다. 이시원 작, 김만제(용인연극협회지부장) 극단 대표의 연출로 무대에 오르는 ‘녹차정원’은 뇌성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형으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의 모습을 그린다. 저출산, 고령화, 가족간의 폭력 등 다양한 가족 문제를 안고 있는 현대의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어느 늦여름, 낮잠을 자고있는 아버지와 다롱이 부자는 여느 가정과 마찬가지로 대화도 나누며 한가로이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얼마 전 수술을 받은 형의 문제로 마음이 무겁다. 아버지는 형 때문에 점점 예민해져 가고, 비 오는 날에도 형에게 운동을 강요한다. 형은 어차피 나을 병도 아니지만 괴로워 하면서도 아버지의 뜻을 따른다. 운동을 말리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갈등한다.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나선 누나는 남자친구를 데려오고, 다롱이의 여자친구는 가족이 아닌 외부인인데 이들은 형을 이해하고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극단 인연은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5월 14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웨스턴심포니)가 연주하는 콘서트 ‘열정’을 개최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가 용인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지역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 ‘열정’은 금년 사업의 수행단체로 선정된 웨스턴심포니의 상반기 기획공연이다. 콘서트 ‘열정’은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랩소디 인 블루’를 협연한다. 드라마 ‘밀회’ 등 방송 출연으로도 얼굴이 알려진 그는 웨스턴심포니(지휘 방성호)와의 환상의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휘자 방성호는 2011년부터 소프라노 조수미의 국내 및 아시아 투어 전담 지휘자로 CNN에 소개된 바 있으며 무엇보다 협연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견해를 잘 전달하는 지휘자로 아티스트들에게 정평이 나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재즈와 클래식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웨스턴심포니가 재해석한 비발디의 ‘사계’에서부터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연주하는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그리고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