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일부터 사실상 엔데믹(Endemic)이 선언된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콘텐츠 제공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에서 발표한대로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로 하향 조정되는 등 대부분의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어 용인문화재단은 이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찾아가는 예술교육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사업부터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도시기록가’ ‘커뮤니티 디자이너’ 등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들을 용인 지역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 무대 시설을 특별한 콘셉트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의 하반기 신청 접수를 앞두고 있으며, △토요키즈 클래식 △(친절한)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키즈인비또-클래식 멜로디 마켓 △마티네 콘서트 △브런치 콘서트-전람회 속 멜로디 등 다양한 상설공연들과 △디즈니 인 콘서트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신과 함께-
[용인신문] 용인의 대표적인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석농 류근 선생의 100주기 추도식이 지난 1일 전주류씨 계윤공파 종친회 주관으로 용인중앙공원의 석농공 류근 선생 묘역(용인충혼탑 아래)에서 개최됐다. 류근 선생은 1861년 9월 26일 용인읍 마평리에서 태어났다. 김홍집 내각의 탁지부 주사, 황성신문 사장, 휘문의숙 숙장, 중앙학교 교장을 지냈다. 1919년 국민대회 때는 13도 대표 25명 중의 한 사람으로 대종교계 대표로 참석, 한성 임시정부 수립 활동을 하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1920년 ‘동아일보’라는 제호를 지어 창간을 발기하고 편집 고문을 했다. 초등학생들의 역사 및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초등본국역사, 신찬초등역사 등 역사 교과서를 편찬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됐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오는 10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개막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수의사회가 주관한다. 대표적인 행사는 댕댕이 건강달리기 대회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출발선을 나선 뒤 허들을 넘거나 지그재그를 통과해 반환점을 돌아 결승선에 먼저 들어오면 이기는 방식이다. 반려견은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참여를 하려면 용인시 블로그(https://blog.naver.com/govlrodtnr/22308353713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소형(5kg 이하)과 중형(5.1~10kg), 대형(10.1kg 이상)으로 반려견 체급별을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한 경기당 보호자 10명이 동시 출발한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1위를 한 참여자에게 10만원 상당 사료와 반려용품을, 2위엔 5만원 상당, 3위엔 3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댕댕이 매너 운동회도 열린다. 다양한 주문을 해 가장 많은 지령을 수행한 3팀을 선발, 사은품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자를 모집한다. 반려동물의 건강, 문제행동 교정과 훈련 방법 등 다양한 주제의 토크 콘서
[용인신문] 용인문화원과 처인성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처인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처인성문화제가 오는 6월 3일(기념식 오후6시)과 4일 남사읍 아곡리 처인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세계 최강의 몽골군에 맞서 조국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싸운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의 호국의지를 되새기고 충혼의 얼을 본받기 위해 개최된다. 또 처인성 관련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려시대 처인성 승첩의 의미를 조명하고 용인시민의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뿐아니라 향후 처인성을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처인승첩 792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처인성 인문학 강좌, 처인성 골든벨, 처인성 활쏘기 대회(킹칸샷), 활쏘기 체험(양국 국가대표 3인 지도), 무예공연, 전통예술 공연, 처인승첩 전시, 처인성 스토리텔링 경연대회, 남계우(남나비) 그림 전시 및 가족단위 나비 사생대회 등이 치러진다. 또한 용인연극협회가 마당극 ‘맹진사택 경사’를 공연하며, 그밖에도 각종 무대공연으로 태권도, 농악, 남미전통악기, 초청가수(현숙, 윤태화, 정의송, 성용하, 함담희 등), 처인성가요제,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의 아트트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2024년에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로 지난 15일 선정됐다. 이에따라 최소 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1983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연극제’는 국내 연극인들에게는 가장 권위있는 연극제로 평가받고 있다. 연극제 본선에서는 광역시·도 단위 예선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상한 극단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용인시는 내년에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유치를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10일,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과 배우 이순재 씨, 한원식 경기도연극협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를 만나 ‘2024년 대한민국연극제’ 유치를 위해 뜻을 모았으며 자리에 함께 한 이순재씨는 용인시가 연극제를 유치하게 되면 대회의 성공을 위해 홍보대사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용인’은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 경연을 시작으로 △네트워킹 페스티벌 △학술행사 및 특별공연 등 다채롭고 화려한 축제로 꾸며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서 열릴 ‘대한민국 연극제’가 용인특례시민을 비롯한 이 나라 국민들에게 훌륭한 프로그램과 작품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용인의 브랜드 이
[용인신문] 어린이뮤지컬단 리틀 용인(단장 이효정)이 도로교통공단이 실시한 2023 교통안전문화 ‘알콩달콩 어린이 뮤지컬 대회’에서 ‘크로바문방구 안전하게 가는 길’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국민심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실시된 본선 심사에서 리틀 용인이 전체 3위에 올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인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도로교통공단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어린이가 꿈꾸는 교통안전을 내용으로 하여 어린이 스스로 교통사고 예방 방법을 배우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로 실시됐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과 협업으로 ‘외국문학 깊이읽기’ 특강을 선보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경희대 외국어대학 교수진이 선정한 외국 문학작품을 깊게 들여다보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로 담아낸 인문학의 다채로운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30일에는 황수현 스페인어학과 교수의 ‘왜 라틴아메리카 소설은 경이롭고 환상적인가?’를 주제로 강좌를 한다. 31일엔 김석희 HK연구교수의 ‘인류는 존속할 수 있을까? : 호시노 도모유키의 작품세계와 외국문학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주제로 현대 일본문학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 23일 이창수 일본어학과 교수가 ‘고사기 신화를 통해 본 일본문화의 변용성’을 주제로 고전 ‘고사기’부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작품 속에 스며든 일본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24일에는 오정숙 프랑스어학과 교수가 ‘노트르담 드 파리’를 중심으로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소설 깊이 읽기 강좌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에서도 심도 깊은 인문학 특강을 열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대학교와의 협업 강좌를 마련했다”며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전문 교수진의
[용인신문] 용인여성CEO(회장 이봉애)가 지난 20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2023 용인여성CEO 사랑의 나눔행사’를 열고 용인지역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초·중·고 학생 17명에 1인당 50만원씩, 운동선수를 꿈꾸는 학생과 대학생 11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총 19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생 선발은 용인동부경찰서 및 용인청소년미래재단과 함께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장학금이 꼭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여성CEO는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소통경영’이라는 슬로건으로 2004년 11월 창립된 이래 꾸준히 사랑의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이날 국외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봉애 용인여성CEO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시민들의 힘이 될 수 있는 용인여성CEO가 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주민들이 탁 트인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도록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늘봄어린이공원을 광장형으로 조성한다. 공원은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139-3번지 일원 용인둔전리공영주차장 지상 1층에 1555㎡ 규모로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 9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길이 18.8m의 다인용 그네와 트램펄린을 비롯해 주민들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파고라와 테이블, 벤치 등을 설치한다. 지난 3월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시가 받아들이면서다. 주민들은 우범화에 대한 우려로 이곳을 사각지대가 없는 광장형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어린이들이 이곳에 애착을 갖도록 둔전제일초등학교 재학생 150여 명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로 제작, 지하 주차장에서 어린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벽면을 다채롭게 꾸민다. 또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벚나무 등 교목 60주와 화살나무 등 관목 2800주, 초본류 1100본을 심을 예정이다. 시는 5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달 중 착공,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터엔 미끄럼틀 등의 기구를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광장형 공원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올해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도 지역에서 재배한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어린이집에는 경기도와 시가 공동으로 건강 과일을 지원해왔으나 유치원은 제외돼 이번에 총 사업비 1억3200만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 다음 달 초부터 9월 말까지 매주 1회 신선한 제철 과일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연간 9회 이상 과일을 제공한다. 지원 품목은 멜론과 수박, 블루베리, 자두, 복숭아, 샤인머스켓, 토마토, 참외 등 다양하다. 산지 수급 상황에 따라 공급 시기와 과일 종류는 변경될 수 있고, 생산량이 부족한 과일 등은 인근 지역에서 수급할 계획이다. 과일을 받은 유치원은 반드시 별도의 간식시간에 과일을 제공해야 한다. 정규 급식 식단은 ‘학교급식법 시행령’ 제2조 1항에 의거, 올바른 영양관리 기준에 따라 고안돼있어서다.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은 시에 공문이나 메일(ldr1006@korea.kr)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시 농업정책과에 방문 신청해도 된다. 신청 기간은 6월 2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제철 과일 섭취로 성장기 어린이들이 면역을 키우고, 과수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에서 개최한 용인시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피크닉 축제 ‘2023 피크닉 페스티벌 – We Go Together Concert’(이하 ‘피크닉 페스티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2만 1000여 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화예술 체험, 버스킹 공연, 대중가수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모바일 카트라이더 대회 △가족 운동회 △가족과 함께하는 ‘피크닉’ 그림그리기 대회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피크닉존 △대중가수 콘서트(로맨틱펀치, 라포엠, 멜로망스) 등 다채로운 구성의 프로그램 마련했다. 특히 용인문화재단의 아트러너(지역문화예술매개자)가 운영한 문화예술 체험부스부터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이 담긴 에코백 및 파우치 만들기, AI 인공지능 체험 및 드론 날리기 등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방문한 시민들이라면 무료로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피크닉 페스티벌’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족 운동회’는 온 가족이 함께 뛰고 땀 흘리며 서로를 응원하
[용인신문] 아이, 어른 주민들이 평화롭고 진지하게 마을 백일장을 여는 곳.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회 내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 밤토실은 주민들과 함께 지난 7일 올해로 9번째 ‘밤토실 백일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잠시 쉬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된 이번 마을 백일장에는 고기동, 동천동 주민 45명이 참여해 글쓰기 솜씨를 발휘했다. 어린이 참가자와 동행한 가족들로 인해 1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복작복작했다. 특히 고기동에는 이우를 비롯해, 소명, 꿈학교 등 대안학교들이 있어 어린이 청소년 참가자들이 와글와글했다. ‘밤토실 백일장’은 거창하고 요란한 행사가 아니다. 마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낀 점들을 글로 쓰고 공유하는, 느낌이 참 좋은 향기로운 마을 백일장이다. 이번 백일장 글제는 열쇠, 밥, 소리, 우산이었고, 참가자들은 각자 글감에 얽힌 자신들의 사연을 시, 동시, 산문으로 표현했다. 도서관에 앉아 솜사탕을 먹으면서 천진스럽게 동시를 짓는 어린이들이 있는가 하면, 2000여 평 너른 교회 내 텃밭이며, 습지 등 원하는 장소 곳곳으로 흩어져 문학적 사색에 잠겼다. 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해맑게 뛰어놀고, 이들을 위해 연신 달콤한 솜사탕 기계가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