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은이성지 일대 도로에 '청년김대건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이는 오는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용인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명예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부여하는 것으로 법정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명예도로명 부여된 곳은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은이성지 일대 도로(은이로)로, 양지면 남곡리 243-1번지에서 759-2번지까지 약 2.89㎞ 구간이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역사적으로 기리고,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를 맞아 용인시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있는 은이성지 일대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용인시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년김대건길'을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했다. 시는 오는 7월 초에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기흥구 치매안심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 운영 단체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처인구‧기흥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 지원을 목표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30일부터 주 2회씩 총 10주간 미술치료 프로그램 ‘기억의 향기, 마음이 물들다’를 운영한다. 과거의 긍정적 경험을 되살리는 작업을 시작으로 공예, 점토 조각, 스카프 염색, 자화상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삶의 만족도도 높이고, 소근육 운동을 통한 뇌 자극으로 치매도 예방하고자 한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 20주간 ‘무(舞)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처인구 노인복지관 등록 어르신 중 우울감 지수가 높은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용 동작을 교육, 신체활동으로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높이고, 긍정적인 자아 인식 확립을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과 적극 협력해 어르신의 치매를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하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는 출산·양육 가구의 주택 취득세 감면 제도를 실시한다.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 사이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출산일부터 5년 이내 주택을 취득하거나, 출산일 전 1년 이내에 주택을 취득한 경우 적용된다. 감면 대상은 1세대 1주택 보유자이면서 무주택자였던 경우로 한정되며, 주택 가격이 12억 원 이하일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취득세가 감면된다. 해당 주택에는 출산 자녀와 함께 최소 3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기흥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250여 개 아파트 단지, 15개 동 행정복지센터, 기흥구 보건소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750여 개 공인중개사무소에도 관련 자료를 배포해 제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산 가구가 감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취득세 감면 제도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임신지원금 사업 등 맞춤형 출산정책과 연계돼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주택 시장의 거래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기흥구 관계자는 “출산·양육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용인신문 | 용인시는 생애 첫 주택구입 자금 대출을 받은 지역 내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청년 생애 첫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소득과 재산 등 자격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는 생애 첫 주택구입 자금 대출잔액의 1%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 금융권에서 생애 첫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받은 용인시 거주 18~39세 청년가구 중 2023년 1월 1일 이후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자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재산기준 3억7천만원 이하를 충족한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https://youth.yongi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신문 |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처럼,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이 온 세상에 울려 퍼진 지난 5일, 처인구 대한불교열반종 와우정사(종정 해곡, 주지 해덕)에서 특별한 나눔행사가 펼쳐졌다. 용인 원삼면과 백암면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노동자 150여명이 1600명분의 시원한 음료와 과일, 간식 등을 준비해 이날 오전부터 와우정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직접 제공하면서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나눔 행사를 추진한 ‘한국 랑카 친구’ 회원들은 밝은 미소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10년 전 한국 땅을 밟았다는 회장 틸립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나눔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에 와서 열심히 일해 우리 가족의 삶이 안정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따뜻함을 한국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는 와우정사를 찾는 모든 분들과 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봉사에 참여한 아산드씨 역시 8년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작은 정성이지만,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며 "저희의 마음이 전해져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 랑카 친구’(회장 틸립) 모임은 용인 원삼·백암 지역에 거주하는 스리랑
용인신문 |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용인 시민 연등 축제·봉축법요식’이 지난 27일 오후 시청 야외음악당에서열렸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와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정호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 대종사, 현태주 용인불교신도회장, 각 사찰 주지 스님과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법요식에서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 의식에 참여하고 헌화했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정호 스님은 “불교는 아픔을 함께하면서 연민과 지혜로서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실천적인 종교”라며 “자비와 화합의 노력, 생명 존중의 삶으로 살아있는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법요식이 끝난 후 진행된 연등 행진에는 불교계 인사와 불자, 시민들이 행렬에 참여했다. 행렬은 시청에서 시작해 명지대사거리→통일공원→처인구청→용인사거리→새마을회관→용인실내체육관으로 이어졌다.
용인신문 | 수지구는 29일 오후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성과 및 사업 추진 현황 공유 △2025년도 운영일정 안내 △내실 있는 지역회의 운영 방안 모색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김중섭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장은 “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제안한 사업들이 하나둘 실현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소통과 참여의 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수지구청장은 “이번 지역회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 전략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주민참여예산 운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수지구는 이번 지역회의를 시작으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교통거점을 잇는 용인 관광형 DRT(콜버스 일종) ‘타바용’을 8월까지 연장 운행한다. 2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올해 4월로 예정된 서비스 종료 기간을 8월까지 연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9월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해 지난해 11월 정규서비스로 전환된 ‘타바용’은 용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 교통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수단으로 용인의 주요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과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에서 교통거점 역할을 하는 기흥역과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18개 거점에 정류장이 마련되어 있다. ‘타바용’을 이용하려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탑승하는 정류장에서 목적지를 지정해 차량을 호출해야 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정류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촬영하거나, ‘타바용’이나 ‘용인관광DRT’를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와 동일한 1450원(성인 기준)이며, 환승할인도 받을 수 있다. 요금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앱에 교통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해당 카드를 요금 단말기에 접촉해야 한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2025년 1분기 수출 실적 26억여달러를 달성하면서 약 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시 수출 실적은 26억 3800만여달러, 수입은 20억 4300만여달러로 집계돼 약 5억 9500만달러 흑자를 봤다. 수출액으로는 경기도 내 5위, 전국 19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7억 6800만달러(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동차부품이 5억 7400만달러(21.7%)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베트남 5억 4000만달러(20.5%), 중국 4억 7000만달러(18.1%), 대만 4억 6000만달러(17.6%)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내 반도체 수요 부진 등 복합적 요인으로 지난해 용인시 1분기 전체 수출의 반 이상을 차지하던 대중 수출이 전년 동기(약 25억 5100만달러) 대비 81%나 감소함에 따라, 시 전체 수출액도 지난해 1분기(약 49억 5400만달러)보다 약 47% 줄었다. 이와 같은 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시가 운영 중인 운전자금 대출 시 이자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에 신청이 몰리며 기업들의 자금 확보 수요도 크게 늘었다. 시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알리바바닷컴’ 내
용인신문 | 기흥ICT밸리 플리마켓(직거래장터) 행사가 16일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기흥ICT밸리 하늘숲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용인맘카페(용인마녀)가 주최하고 기흥ICT밸리 단지관리단와 ㈜참서브가 공동 주관 및 후원한다. 입주사 간 네트워킹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플리마켓 행사는 시민 누구나가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입주사 및 외부 셀러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체험 부스 운영,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이번 행사에도 다양한 체험을 비롯해 의류, 화장품, 악세서리, 도서, 유아 중고물품, 장난감, 핸드메이드 상품, 꽃, 건강식품, 각종 생활용품, 먹거리 장터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용인서부소방서가 재난대응과 CPR 교육 및 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흥구보건소가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워크온 홍보 및 대상자 모집, 심뇌혈관 질방 예방관리 수칙 안내, 한의약 건강증진 및 재활사업 홍보, 혈압, 혈당, 인바디 측정 및 상담, △경기남부 금연지원센터가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폐활량 측정 체험 프로그램, △용인시 정신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어린이날 특별행사 ‘오, 오! 상상이상’을 개최했다. 이날 아이들과 손을 잡고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찾은 시민 1만여명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소재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야외광장에선 금관 5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대형 인형극과 퍼레이드 등으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예술놀이터와 요리조리 스튜디오에선 가족뮤지컬 ‘우리가족’, ‘감각놀이극 ’빨간 열매‘, 베이킹스튜디오 ’상상파티시엘‘이 진행됐다. 지하 1층에선 물고기 키링 만들기, 상상마켓, 자원순환 참여전시(종이비행기에 소원을 담아)와 자원순환 미술체험(멋쟁이 나라의 앨리스) 등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을 느끼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 전반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범국민 인식개선 프로젝트다. 용인문화재단은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체험 공간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과 전 세대가 기술과 예술로 공존할 수 있는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든 세대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2016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을 최초 획득, 이후 재인증 해오고 있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광진문화재단 박계배 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수지신협 이기찬 이사장과 농협은행 박종복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