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삼가동 삼가초등학교(교장 민병직) 교과특성화반은 제15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에 참가해 섭씨 영하 196도에 달하는 극저온 액체 질소의 성질을 이용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말랑말랑한 마시멜로우를 액체 질소에 담갔다가 꺼내 다시 절구통에 넣고 가루로 만들어보는 실험과 액체 질소가 얼려버린 과자를 먹고 용가리처럼 입과 코에서 수증기를 내뿜는 모습 등 참가한 학생들의 시선을 끌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체험 순간을 폴라로이드 사진에 담아 증정하는 이벤트로 부스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 순간을 추억에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삼가초등학교는 과학 부스에 참여한 초등학교들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학교로 선정됐으며 교실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과학 교과 시간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을 경험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받았다.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남곡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지난 5일 한복 입는 날 행사를 실시했다. 한복 입는 날은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멋을 살린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교육을 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바른 예절 생활을 습관화시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자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이날 77명의 전교생은 학급별로 한복 바르게 입기, 공수법 익히기, 전통 절 익히기를 체험하며 생활 속에서 예절을 습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같은 날 학생들은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으로 전통문화를 체험,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자 경기도 박물관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조선시대 왕족과 백관이 입던 일상복의 가슴과 등에 장식됐던 흉배의 의미와 종류를 알아보는 연극을 관람했으며 직접 자신만의 흉배 티셔츠를 만들어 입어보는 체험도 실시했다. 또한 고려자기의 특징인 상감 기법을 배우고 비누로 상감을 넣어보는 것도 체험했다. 이동 박물관에서는 박물관이 하는 일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물들에 대해 배웠다.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 고향주부모임 농산물 체험구매단 40여명은 지난 4일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 자리한 하신대마을 토미농장을 찾아 대봉감 따기 체험을 했다.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700여 상자의 대봉감을 수확하며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자신들이 수확한 대봉감을 구입하는 등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최진흥 조합장은 “농산물 수확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성농협은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촌사랑 운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성농협은 농업인 권익향상과 농가소독 증대를 위해 다양한 형태로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개설해 우리 농산물 유통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