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한 양봉 농가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는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올해 화분 매개 및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꿀벌(개량종, 토종) 육성과 양봉 시설 현대화 및 효율적 사양관리 등에 총 3억 7000만 원(시‧도비 보조 1억 9000만 원, 자부담 1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양봉 분야 및 양봉업 등록 농가다. 꿀벌 사육 수가 많은 농가와 지난해 지원 실적이 없는 농가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양봉 경쟁력 강화 지원 부문은 자연화분(8000원/kg), 밀원수묘목(1000원/본), 면역증강제(2만 원/개), 벌꿀품질검사(11만 원/회), 여왕벌육성(360만 원/농가)으로, 양봉 시설 현대화 부문은 EPP벌통(5만 원/통), CCTV 설치(80만 원/대), 저온저장고(700만 원/대), 양봉전동카(300만 원/대), 벌꿀이송펌프(110만 원/대), 말벌퇴치장비(10만 원/대) 등을 지원한다. 시 자체 예산으로는 소초광(2200원/개), 보조사료 설탕(2만 원/포) 등 구입, 꿀벌 질병과 수년간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낭충봉아부패병 등 기생충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에 구제
최경춘 조합장 월 1회 ‘조합원좌담회’ 통해 투명 경영 공유·소중한 목소리 경청 원로 의료 약제비·자녀 대학 입학 축하금 지원 확대 공약 이행 노력 용인신문 | “조합장 경선 직후라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봉합하는 것이 제게는 첫 과제였습니다. 선택한 조합장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갈등은 잊고 이젠 임원, 대의원, 조합원 모두가 모현농협을 사랑하는 한마음 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거 때의 조합장 선택 여부를 떠나 대화하며 모두를 품기로 했습니다. 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27일 모협농협은 조합장 재선거를 진행했다. 최경춘 후보가 당선됐고 그로부터 1개월여 지나는 동안 당선된 최 조합장은 조합원 마음 모으기에 최선을 다했다. 재선거까지 치르는 동안 최고조에 달한 조합원 간 갈등을 봉합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잠자리에서조차 편한 잠을 잘 수 없어 운전하면서 조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아내가 운전을 대신하며 출퇴근을 돕는 일도 있었다.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지속적인 대화를 원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월 1회 정기적인 조합원좌담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좌담회를 통해
이기찬 상임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인사말을 듣고 있는 모습 지난해 흑자경영 3.8% 배당금 지역사회 위한 나눔경영 앞장 용인신문 | 지난 7일 수지신용협동조합은 조합원 및 인근지역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본회의, 제3부 경품 잔치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실시한 제8대 임원 선거에서는 이기찬 상임이사장을 재신임했으며 이상학 부이사장, 목성태 상임이사와 이정근, 장영호, 윤광호, 최재관, 이홍곤, 최용일 이사, 박승명 상임감사와 최재혁, 유재오 감사와 함께 지역사회 문화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박순희 문화센터장이 선출됐다. 새로운 점은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전문 경영체제로 상임이사제를 도입하고 문화센터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센터장을 선임하는 등 경영체질의 변화다. 이기찬 상임이사장은 “재무적 안정을 기반으로 한 상태에서 보다 더 질 좋은 금융서비스는 물론 지역사회에 신협의 역할을 더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상임이사제를 채택하고 문화센터장을 새롭게 선임하게 됐다”며 “신협은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발전을
용인신문 |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최근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을 고려해 의료 이용을 미루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 의사회 소속 회원들에게 향후 의료 상황 변화가 예상되므로 환자 진료량을 늘려서라도 진료 일정을 미루지 말고 조기에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살리기 보건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증원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여론이 확산되면서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집단행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전원이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용인시의사회는 “한국의 보건의료체계가 평소엔 잘 운영될 수 있지만 급변한 위기 상황의 대처에는 한계가 있다”며 “만성질환자의 경우 필요한 의약품을 충분히 확보하고 수술, 검사 등의 일정을 미루지 말고 조기에 실시할 것”을 권유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윤석열 정부의 거친 접근으로 인해 국내 보건의료 위기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상당 기간 한국 의료체계의 정상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7일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한 보건의료 위기 경계를 발령했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황재규 대표이사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황재규)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가정 내 청소년 10명에게 매월 용돈을 지원하는 사업을 새로이 시작하고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용돈 지원 사업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은 1만 원, 중학생은 2만 원, 고등학생은 3만 원씩 매월 학생 통장에 입금되며 사용 용도에 별도 제약이 없어 청소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재단은 2022년 11월 황재규 대표이사 취임 후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지원을 재단의 핵심 사업으로 설정하고 2023년 용인시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33명에게 교육비·생계비 등 지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2명에게 장학금 200만 원 후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 60명(초 5~6학년, 중 1학년)에게 교과 보충학습·주말체험활동·진로상담·저녁급식 등 청소년 종합 돌봄 서비스인 용인시 방과 후 아카데미를 1년 과정으로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매월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정 부분을 자발적으로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이렇게 모
복지관 이용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에게 점심특식이 무료로 제공됐다 소갈비살 브랜드 갈속집 박상준 대표가 복지관 식당에서 점심 특식으로 선지해장국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1일 ‘소갈비살 브랜드 갈속집(대표 박상준 이하 갈속집)’ 후원으로 진행된 ‘갈속집과 함께하는 따뜻한 한 끼’ 사업을 통해 360명의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점심 특식을 제공했다. 사업은 지역 내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한 끼를 대접하고 싶다는 박상준 갈속집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이날 복지관을 이용하는 300명의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복지관 식당에서 갈속집에서 무료로 제공한 선지해장국을 점심 특식으로, 장애로 인해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60명의 저소득 중증재가장애인들은 각 가정에서 특식을 전달받으며 나눔의 의미를 새겼다. 이날 복지관을 찾아 360인분의 특식을 직접 조리하며 나눔에 동참한 박 대표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갈속집에서 준비한 따뜻한 한 끼 식사가 우리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줬길 바라며 곧 찾아올 봄까지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길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김선구 관
한국전통민요협회 용인지부의 신명나는 전통민요 공연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7일 3층 강당에서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함께 나눔 기쁨 두 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좋은인연(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설 명절을 풍성하게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1부 순서로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는 한국전통민요협회 용인지부의 신명나는 전통민요 공연을 통해 관람하는 어르신들을 흥겨운 시간 속으로 보내드렸다. 2부 순서로는 어르신이 각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김 세트와 추운 겨울 따뜻한 보온을 위한 양말 세트를 전달하면서 함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도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설 연휴를 앞두고 복지관에서 이런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명절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추운 겨울에 어르신들에게 민족 대명절인 설의 온기를 나누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석하신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고 청룡의 기운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사각지대 돌봄 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2차 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각지대 돌봄 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은 발달장애 돌봄 가족의 특성을 고려해 돌봄 대상자에게는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달장애 돌봄 가족에게는 유휴시간 선택권을 보장함으로써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맞춤 돌봄 지원 사업이다. 발달장애 돌봄 대상자는 월 28시간 맞춤 돌봄 조력자를 통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발달장애인 가족(주 보호자)은 유휴시간 동안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가족 쉼 활동, 자조활동, 모임, 보호자 교육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을 단위의 돌봄 지원체계(마을돌봄단)를 통해 발달장애 가족이 당면해 있는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가족회사 대표 또는 임직원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는 지난달 30일 대학·산업체·지역사회가 상호 호혜적 협의체를 구성하고 산학지식 교류 및 지역사회 발전 성과를 공유하는 ‘2023학년도 우수 가족회사(YASU멤버십) 산학협력 윈윈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가족회사제’는 대학과 산업체 간 맞춤형 교육과 연구에 협업해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 및 교류하는 협력체계로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취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체·대학 간 동반성장에 기여했다. 행사에는 ‘(주)가보샵’, ‘그로텍이엔씨’, ‘(주)미우디자인’, ‘대현종합상사’, ‘(주)블루헤런’, ‘해오름유치원’, ‘경기용인지역자활센터’, ‘판교테크노밸리호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주)바이오엔펫 등 가족회사 대표 또는 관계자가 참석해 2023학년도 산학협력 우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유지와 발전을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가족회사들은 2023학년도 용인예술과학대학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학생 연계 취업 등 산학연계 동반자적 프로그램을 공동 참여해 취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 등
지난 2022년 외벽공사를 마친 학교 전경 용인신문 | 지난해 45학급에 이어 올해 48학급이 조성되는 풍덕초등학교(교장 이효섭)는 최근 3년여 동안 방학을 이용해 학교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2년 학교 외벽공사에 이어 지난해에는 본관 화장실 개선 공사 및 1학년 교실 바닥 개선과 난방 공사를 진행했다. 올해 2024학년도를 맞는 겨울방학에는 본관 교실 전체 바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후화된 바닥을 교체하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교의 노력으로 방학 때마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불편보다는 앞으로의 희망에 큰 격려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효섭 교장은 “앞으로도 수업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 한 번 개학 후 바뀐 교실과 교정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 교수진을 비롯한 수술실 의료진이 인공관절 수술 로봇 ‘ROSA’ 도입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최근 인공관절 수술 로봇 ‘ROSA’를 도입 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ROSA는 최신 인공관절 수술 로봇으로 뼈의 절삭량과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수술의 정교함을 더한다. 로봇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의 엑스레이(X-ray) 이미지와 실시간 해부 구조를 3차원(3D) 영상으로 나타낸다. 이를 통해 뼈의 모양, 형태, 위치, 각도 등을 확인해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3기 이상 심한 무릎관절염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 시 ROSA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첫 ROSA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해 4기 무릎관절염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향후 고관절(엉덩관절)로 수술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수술 사례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정형외과 정광호 교수는 “ROSA는 사람이 조절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오차를 최소화해 더욱 성공적인 수술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같은 과 박준영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인공관절
용인신문 | 지난해에 이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둥근 세상 만들기 연합캠프에 선정된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해양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줌과 동시에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단합을 도모하고자 연속 참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캠프는 지난 5일~7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 소재한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해양 사고 대비 생존을 위한 안전 수칙 정하기, 불 피우기, 소금 만들기 등 생존 기술을 익힐 수 있었으며 바다 탐사, 항해사 체험, 해양 특강 등을 통해 해양과학, 수산과학, 해양 문화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이번 캠프는 미션을 조별로 수행하면서 해양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캠프가 방학 중에 이루어진 만큼 높은 참가율을 보였으며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이 해양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참가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발전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