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동백도서관은 16일 오후7시 동백도서관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재즈 이해하기 'so what' 강의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독일인 재즈 색소폰 강사님의 강연으로 진행되며, 재즈의 역사와 장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주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인원은 고등학생이상 일반인 40명으로 동백도서관을 통한 전화 및 방문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숱한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되는 재즈 음악의 매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일 개회한 제156회 용인시의회(의장 이상철) 임시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폐회했다. 10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의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건을 시작으로 운영위원회와 상임위원회 별 조례안을 심사했으며,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주요 안건 처리 된 결과는▲ 용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수정 가결) ▲ 용인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원안 가결) ▲ 용인시 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안(원안 가결) 처리됐고, 2건에 안건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에서 보류됐다.
최근 지방공사 등 시 산하기관 인사에 따른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김학규 시장 취임후 임명된 축구센터 상임이사가 사무국장 해임을 결정해 논란이다. 김 시장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조병태 상임이사는 적법한 인사라는 반면, 박장기 사무국장은 말도 안 되는 처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시 산하기관 인사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지난 10일 시와 축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조 상임이사는 박 국장에게 19일까지 축구센터 업무를 정리해달라며 해임 통보했다. 조 상임이사는 지난 4년간 박 국장이 개인 사업에 몰두하는 등 사무국장으로 적절치 않은 행동을 했다며 센터 자체 규정 31조(업무능력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자)를 적용하는 것으로 행정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상임이사의 인사권한에 대해 김 시장과 합의가 된 내용으로 사무국장 인사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국장은 상임이사의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해 산하기관 일괄사표 제출당시에도 본인의 사표는 돌려받은 바 있다며 특히 지난 1월 김시장으로부터 연봉계약 체결 후 결정한 일방적인 해고 통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수도계량기 교체수수료가 인근 지자체에 비해 최대 24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악순환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를 반영하지 못한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역대 최대의 한파로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관련 조례 개정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시에 따르면 수도계량기 교체비용은 수도계량기와 수수료로 나뉜다. 수수료의 경우 특별회계로 분류돼 시 상수도 사업소 예산에 편성된다. 시 수도계량기 교체 비용 중 계량기 파손, 동파, 훼손 등에 따른 교체수수료를 40mm 이하 1만 2000원, 40mm 이상 2만 4000원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정용(13mm) 계량기를 교체할 경우 계량기 비용 3만200원과 수수료 1만 2000원 등 총 4만 2200원인 셈. 반면, 인근 성남시와 안성시의 경우 교체 수수료가 없으며, 오산시와 수원시는 각각 2000원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특히 안성시는 그동안 2만 7280원의 가정용 계량기 교체수수료를 부과했지만 시민부담을 감안, 지난 1월 조례를 개정했다. 시 상수도사업소 측은 조례에 명시된 내용을 준수하는 것일 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
미술 사랑으로 뭉친 25명의 용인외고 kokos친구들. 2009년 창단한 kokos는 미술을 좋아하는 학생들이모여 지역의 복지센터나 시설을 방문해 미술치료수업과 벽화를 그려주는 봉사활동 동아리다. 치매노인 요양병원인 행복한 집과 kokos의 만남은 2년 전 쯤 시작됐다. 미술활동을 통해어르신들의 소근육 운동을 돕고, 시지각을 자극하며, 말벚이 되어드림으로 기억을 회상시켜 치매로 인한 장애를 완화시키는 치료를 돕고 있다. 현재 kokos부장인 김규리(18)는 처음에는 관심없이 받아들이던 어르신들이 몇 번 얼굴을 익히고 친근해지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주시니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이제는 저희 이름까지 일일이 기억하시고 불러주시니 애틋함이 갈수록 커져 수업이 끝난 후 식사 도우미 활동까지도 돕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행복한 집 지하에 마련된 물리 치료실은 치료 중인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하지만 물리치료실까지 이어지는 긴 복도엔 하얀 벽면만이 휑하게 이어져 삭막했다. 이에 kokos 친구들은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는 생각으로 꿈이 담긴 벽화를 완성했다. 정말 중노동과도 같은 고된 일이지만 완성된 벽화를 보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더 큰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