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도 보전하기 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교통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이용자 건강을 위한 레저·스포츠로서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각 지자체들은 앞다퉈 ‘자전거 도시’를 선포하고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타 지자체에서는 각종 인센티브와 자전거 타는 날 지정, 자전거 관련 조례 제정 등 자전거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용인시도 마찬가지로 출·퇴근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났다. 시에서도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자전거 타는 용인을 만들기 위해 무척이나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인에서는 자전거 타기가 무섭다는 시민들이 많다. 정비가 덜 된 탓인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가다보면 어느새 길은 끊기고 위험천만한 도로가 눈 앞에 있다. 보도를 통해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갖가지 공사로 곡예 하듯이 도로와 보도를 오가야하고 자전거를 잠시라도 보관하려면 보관대가 없어 세워둘 곳을 찾아야 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그 어떤
제9회 용인시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달 30일 처인구 소재 신원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 골프협회(회장·윤대혁)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중·고) 240여명이 참석해 골프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용인시의 골프 열기를 반영했다. 이번 대회 일반부 남자부분에서는 박홍대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남춘희, 엄흥룔씨가 각각 2·3위를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김성숙씨가 우승을 이선주씨와 김미애씨가 각각 2·3위를 기록했으며 고등부 남자 우승은 김종성 군이 여고부는 백종선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중등부에서는 이우성군과 심해지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참가 선수들에게는 장타상과 근접상 등이 주어졌으며 각부별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서정석 시장과 이우현 생활체육협의회장, 윤대혁 용인시골프협회장 및 지역 인사들의 시타로 막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장마철 하천, 호수에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장마철 대비 대청소를 통한 비점오염 줄이기 운동’이 7월말까지 추진된다. 비점오염원은 도시 노면,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의 광범위한 배출경로를 갖는 오염원으로 장마철에는 하천 등에 오염물질이 다량 유입될 수 있다. 시는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상수원 유역과 경안천, 청미천, 진위천, 오산천, 탄천 등 주요하천을 중심으로 대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도시지역의 합류식 하수관거 내 퇴적물 준설과 도로 청소를 하고 있다. 수지구는 지난 6월 27일 수지사랑의 날로 정해 각 동별로 주요 도로와 상업지구, 신봉천, 탄천, 동막천 등 하천 주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 처인구 원삼면도 지역 경로당 회원과 학생, 주민 등 350명이 참여해 주요 도로변과 시장주변, 주택단지 등에 대해 정화활동을 펼쳤다. 기흥구 주민생활지원과는 공터 등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대해 7월 3일 기동처리단속반과 환경미화원 등이 참여해 신갈동 상미마을과 경기도박물관 주변지역, 오산천 등 지역에 대해 일제 청소를 실시한데 이어 9일 자원봉사자, 공무원, 유관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북천 주변 생활쓰레기 줍기 등 국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A아파트에서 불이나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70대 노인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무개씨(72)는 불이나자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리다 숨지고 67세 이씨의 부인은 크게 다쳐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불이 나면서 화재 경보기가 울리자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으며불은 아파트 내부 105㎡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 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내년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흥덕지구 경남아너스빌 입주예정자들이 경남기업에서 발코니 확장 비용과 옵션가격을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에 책정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300여명이 단체계약해지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경남에서 분양가가 낮아지자 발코니 확장 비용과 옵션가를 높게 책정,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남아너스빌과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경남아너스빌은 142.5㎡(43평)형과 191.74㎡(58평)형이 평당 909만원으로 흥덕지구에서 유일하게 채권ㆍ분양가 병행입찰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덕에 지난 12월 말 인기리에 분양을 마친 상태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비용은 142.5㎡(43평)형이 3645만~3871만원, 191.74㎡(58평)형이 5100만~5235만원 선. 여기에 디지털 도어록, 장식장, 빌트인 냉장고, 바닥대리석 시공 등 옵션을 모두 선택하면 142.5㎡(43평)형과 191.74㎡(58평)형이 각각 4113만~5571만원, 5567만~6275만원이 추가된다. 발코니 확장과 풀옵션을 선택할 경우 1억 3000여만원 정도가 추가돼 이는 평당
기획부동산이 훑고 간 용인시 동부권. 땅 값은 천정부지로 뛰었고 피해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기획부동산에서 주로 타겟으로 삼은 곳은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와 고림지구, 백암, 원삼 등등 동부권 전 지역의 임야가 대부분. 호재를 앞세워 개발이 어렵다고 지적된 땅도 얼마 후 또 다시 허위 광고로 팔아버리는 그들의 교묘한 수법과 피해를 알아본다. △용인은 아직도 호황 주부 K(40)씨는 지난4월 초 재테크 일환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기로 결심하고 신문 광고를 통해 알게 된 A업체를 찾았다. 그 당시 A업체는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산15번지 임야를 평당 27~35만원에 분할 판매하고 있었다. 당시 A업체가 낸 광고 에는 ‘용인 5대 개발권에 포함돼 있고 대규모 관광레저단지 개발, 복합문화테마파크 조성, 중국 문화유람성 유치 등으로 호재가 따른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한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격언을 소개하며 영동고속도로 양지IC와 17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이곳이 교통과 접근성에서 최고의 투자처라고 내세우고 있었다. 이에 K씨는 주변 인근 부동산 등지를 돌며 시세를 살핀 결과 주변 시세보다 싸다는 것을 확인하고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하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이 복합연구단지와 전원주택단지로 개발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건설교통부로(현 국토해양부)부터 승인된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여건 변화에 따른 일부 변경을 추진 중이며, 그 주요내용은 △중앙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화성 동탄2신도시 개발에 따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된 기흥구 고매동 지역의 성장관리방안 마련 △단계별 개발계획의 일부 조정 △녹지지역 내 기개발지역에 대한 용도 현실화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흥구 고매동 지역에 대해 개발 압력을 계획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신도시와 연계한 성장관리방안으로 이 지역 4개소의 시가화예정용지에 대해 △복합R&D단지 △상업·업무기능의 복합연구단지 △산업 및 주거복합단지 △중저밀도형 전원주거단지 등을 계획했다. 또한 ‘2016 용인도시기본계획’의 승인 이전에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을 통해 아파트가 건립됐으나,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에서 보전용지로 계획됨에 따라 용도 현실화가 필요한 22개 아파트단지에 대해서는 주거용지로 변경 계획했다. ‘2016 용인도시기본계획’에서 2단계(2001~2006년)로 승인된 주거형 시가화예정용지는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
원삼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투자 목적으로 이 지역 임야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원삼을 찾는다. 인근 부동산들의 경우 외지인들의 문의 전화로 하루 일과가 마비될 정도. 원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개발이 불가능한 곳을 팔다 문제가 발생되면 잠시 자취를 감추고 잠잠해 지면 또 다시 팔려고 나타나는 기획부동산도 있다”며 “하루에도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암리 임야에 대해 묻는 소비자들의 전화가 수십 통”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지금은 개발이 어렵더라도 추후 가격만 오르면 손해볼 것 없다는 소비자들의 생각이 기획부동산의 위와 같은 행태를 부채질하고 있다”며 “진입로도 없는 임야를 살 경우 개발의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가격이 오른다 해도 분할된 땅은 진입로를 개설 해야만 자신의 땅이 도로로 편입되는 등 많은 문제가 산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앙유력 일간지에서 검토 안된 부동산 광고를 게재하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기획부동산 근무 격력을 갖고 있는 김 아무개씨는 “임야의 경우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그것을 다 베어내지 않고서는 경계측량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기획부동산에서는 임의적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9개월 만에 재개되자 미국산 쇠고기 133t이 저장돼 있는 기흥구 강동냉장에서는 “검역을 공개하라”며 수입을 반대하고 있는 단체들이 창고 진입을 시도하는 등 경찰과의 마찰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7일 용인(4개) 광주(4개) 이천(1개) 등 경기도내에 위치한 9개 냉동창고에 9개팀(2인 1조)의 검역관을 파견하고 각 창고에 미리 배치돼 있는 관리수의사와 함께 오전 10시경부터 검역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역 대상은 작년 10월 등뼈 발견으로 검역이 중단된 이후 경기도 12개 창고에 보관돼있는 미국산 뼈없는 살코기 약 2000t 가운데 일부다. 이날 검역 당국은 3%의 샘플을 골라 포장을 뜯은 뒤 현물과 포장 표시를 비교하는 한편, 8~9개월에 걸친 보관 기간에 냉동 상태가 유지됐는지 온도(적정온도 18℃이하)도 측정했다. 검역이 시작된 물량은 다음주초면 시중에 풀릴 예정이나 현재 민노총 등 미국산 쇠고기 반대하는 단체들이 각 검역 창고에서 출하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어 수입업체에 운송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노총 조합원 300여명은 이날 용인. 광주. 이천.
고유가와 물가 인상,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용인지역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도 최악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가 실시한 5월 소비자 물가동향 조사결과 전월비 0.8%가 상승, 전년동월비 4.9%가 상승해 물가상승률 5%를 돌파를 눈앞에 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진입할 경우 2001년 6월(5.0%) 이후 7년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보이게 된다. 특히 소비자 생활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올라 실제로 시민들이 느끼는 물가부담은 더욱 가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5월 말 현재 4.2%오르고 개인서비스요금(여가문화요금)은 전월에 비해 0.4%, 전년동월대비 3.9%가 상승했다. 용인시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경우 전월대비 5월 말 현재 2.7%가 하락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 1.6% 상승했다. 그러나 축산물의 경우 광우병 파동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 4월 대비 3.8% 상승, 전년과 비교하면 45.5%가 올라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배추(-14.9%), 양파(-13.1%), 마늘(-4.1%)등 농산물의 가격은 하락했나 돼지고기는(+11.8%), 김밥(+2.7%), 밀가루(+3.3%), 쌀(+
주유기에 불법 주유 조절장치를 부착, 실제 주유량이 계기판 숫자보다 5% 가량 덜 들어가게 조작하는 수법으로 용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5개 주유소에서 2년 6개월간 21억원을 챙긴 주유소 업자 일가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송파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2006년 2월부터 최근까지 주유기에 불법 조정장치를 부착해 10억원을 가로챈 김아무개(42)씨와 2006년 9월부터 평택시 주유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3억원을 챙긴 김씨의 사돈 이아무개(38)씨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용인시 상하동과 부천시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6억원을 챙긴 김씨의 형 부부 내외와, 충남 천안시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씨의 고향 친구 장아무개(41)씨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주유기에 불법 주유조절장치를 설치해 15ℓ를 주유하면 0.5~0.7ℓ 가량의 기름이 적게 들어가도록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전국의 주유소를 점검하는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 직원들이 방문일자를 사전 통보한 뒤 유량계 봉인 조치만 살피고 돌아가는 점을 악용, 검사가 나올 때는 정상 주유가 이뤄지도록 조절 장치를
용인시가 용인초교~술막교 구간의 금학천변 도로 확장을 위해 오는 8월까지 노점상 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수십년 동안 노점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던 상인들은 “도로가 완공되면 다시 노점을 해야 할 판”이라며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용인초교~술막교 도로 확포장공사는 길이 260m, 너비 8m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술막교~금북교 구간 내 건축물을 8월 철거하고 그 자리에 금학천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술막쌈지공원을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술막교~용인초 구간 하천변에 무허가로 설치해 놓은 노점상 31곳에 대해 8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으로 지난 27일 행정대집행에 따른 계고서를 발부했다. 시는 노점상인들이 반발할 경우 8월 중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철거에 나서 올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도로 확장공사가 계획된 이 구간은 지난 1975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하천개선사업과 경전철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하천변 상가와 노점상 등의 반발로 사업을 벌이지 못해 30여년간 장기미집행 시설로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