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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임태호 교수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용인신문)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임태호 교수팀(한양대학교 재난대응융합기술연구센터 송영탁 연구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안치원 임상강사)이 지난 10월 18일 양재동 KOTRA 대강의실에서 ‘제4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 신규 비즈니스 기회창출 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행사로 제품·서비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임태호 교수팀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공공데이터인 ‘한국인 인체치수’를 이용하여 ‘한국인 인체치수 데이터를 활용한 수동식 인공호흡기 개발’을 주제로 공공데이터를 의료기기 개발에 접목함으로써 보건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향후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수상과 관련해 임 교수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기기는 해당 나라의 인체적 특성을 반영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현재 임상적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한국인 체형에 맞는 수동식 인공호흡기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나아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장 및 한양대학교 한양재난대응융합기술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임태호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응급기도관리연구회장(2006~2010년),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 회장(2012~2014년), 아시아태평양재난의학회 재무위원장(2007~2008년), 대한재난응급의료협회 재무이사(2007~2010년)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응급의학회 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보건복지부장관상(2007년, 2015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