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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치

이정문 전 시장, 공천행보 ‘박차’

작성일 : 2010-03-02 10:21:29


6·2지방선거를 통해 정치적 재기를 준비 중인 이정문(63·한) 전 용인시장이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 공천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4일 처인구 백설웨딩홀에서 지역 정객과 지인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인 ‘나의 첫 사랑 용인’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역정가 최대 정객임을 과시했다.

이 전 시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 공천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는 평이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과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 원유철 경기도당 위원장 등 중앙인사와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 여유현 처인구 당·협 위원장 등이 축전 및 영상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시장은 “앞으로 용인시장은 ‘용인 특별시’를 위해 하나하나 준비해 가야 한다”며 “이제 용인발전사와 함께 해 온 내 삶을 돌아보며 인구 100만 용인시의 비전을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4년 후에도 똑같은 제목의 책을 쓸 수 있도록 시민들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의 책 소제목 ‘ACE 용인의 부활’은 4년전 이 전 시장이 정했던 용인시의 슬로건 ‘ACE 용인’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라는 해석이다.
-촬영,편집/김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