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회장 한순자)에서는 이 씨가 거주하고 있는 왕산리의 낡은 집을 고쳐주는가 하면 주기적인 방문으로 생활을 돕고 있으며 모현면적십자회(회장 정상화)에서는 이씨의 병원 치료비 마련을 위해 물심양면 뛰고 있다.
특히 모현적십자에서는 대한적십자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나눔400리걷기행사를 통해 모금 된 성금의 일부를 이 씨의 치료비로 받기 위해 도 지회에 이 씨의 생활상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모현적십자에서는 이 씨의 병원 치료비를 마련했다.
모현적십자 안순례 총무는 “이 씨의 병세가 이렇게나 심한지 얼마 전에야 알았다”며 “시기를 놓지면 안될 것 같아 부랴부랴 대한적십자를 찾아 치료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이러한 주변 이웃들의 도움으로 지난 12일 병원 치료를 시작 했다. 이 씨는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게 돼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모현면(면장 황선유)에서도 이 씨를 돕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우선 이 씨가 생활지원대상자에 선정 될 수 있도록하는 한편 다각도로 이 씨의 후원을 약속했다.
황선유 면장은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각 단체들의 훈훈한 마음이 더불어 살아가는 모현을 만들고 있다”며 “그런 마음이 이 씨의 쾌유를 비롯해 살기 좋은 모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