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을 찾는 외국인들과 체육인들의 편의 시설인 용인게스트하우스 건립이 ‘협약해지’ 됐다. 그보다 앞서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도 시가 ‘협약해지’ 입장을 밝혀 백지화될 전망이다. 지난 2004년 용인차이나파라다이스 사업의 전면 중단부터 줄줄이 물거품이 되고 있다. 그 사업의 수혜자들과 당사자들 입장에서 보면 신세대말로 ‘낚시’에 걸려 버린 꼴이다. 이런 용인시 행정의 불신을 키우는 상황들이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시책사업의 전면적인 재고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