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로또라는 흥덕지구. 그중 낮은 분양가와 전매가 가능해 관심을 모았던 경남아너스빌의 1순위 청약접수에서 청약경쟁률이 최고 265 대 1에 이르렀다. 545가구 모집에 무려 7만 여명이 몰려 평균경쟁률도 82.24대 1이나 되었다. 그나마 3자녀 이상 이거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분양이 14: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고 용인지역 청약자 경쟁률이 97 : 1 이었다. 부동산 광풍이라 안할 수 없을 것이다. 기대를 갖고 청약 통장을 꺼내든 시민들의 한숨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반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0년간 전매가 제한되는 업체들의 청약접수는 한산하기만 한 것을 보면 집으로의 실용성보다는 재테크 측면이 강한 것이 현실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