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이제 일주일 남았다. 북한의 핵실험 선언에 이어 각종 어수선한 뉴스로 해가 저물고 있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이 영구송신(迎舊送新)이 되는 듯 싶다. 시간만 새롭지 새로운 것이 없어 보인다. 대선이 예정돼 있는 2007년. 깨끗하고 투명한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늘 그래 왔듯이 정치권의 이합집산과 무절제한 언론보도가 우리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힐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어느 무속인의 예언처럼 2007년이 통일을 위한 큰 진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