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춤을 추고 바라만 봐도’
평화와 사랑을 페스티발로 구현한듯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발.
멋진 아티스트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행복해 하는 관객들을 보는 게 더 좋았다.
관객까지가 하나의 무대였다. 너무 아름다워서 눈에 눈물이 고였을 정도.
좋은 표정의 사람들과 부는 바람, 나부끼는 비누방울, 맘껏 춤추는 사람들.
즐기는 아티스트와 행복해하는 사람들.
그 분위기가 아름다워서 빛나는 순간, 빛나는 사람들.
그 빛을 간직하고, 기록하고 싶다.
나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하고 싶어.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내고 오면 어떤 모습으로든 남는다.
사랑과 사람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