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경비원·청소원 휴게시설 나아질까?

  • 등록 2022.04.11 09: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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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곳당 최대 500만원 지원

[용인신문] 용인시가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을 개선하려는 지역 내 공동주택에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일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휴게시설 개선사업 신청 단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부 지원항목은 휴게시설 구조물, 샤워시설, 도배, 장판 등 시설의 개·보수나 에어컨, 소파, 정수기 등 비품 구입·교체다.

 

한 단지에서 경비 노동자 휴게시설과 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휴게시설 1곳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전체 개선 비용의 10%는 공동주택 단지에서 부담해야 한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주로 지하에 설치돼 있는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을 지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유도키로 하고 배점표에 이를 반영했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첨부해 우편이나 담당자 이메일(js7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오는 6월 중으로 대상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비·청소 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공동주택 입주자와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전, 후 모습. (용인시 제공)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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