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난달 23~28일까지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방안에 대한 3개 구청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무원이 주도하던 예산편성과정을 지역주민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23일 처인구청, 24일 기흥구청 28일 수지구청에서 오후 2~4시까지 개최한 설명회에는 총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정학 교수를 초빙한 설명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의미, 운영방법, 참여범위, 의견반영과정 등 제도의 발생 배경과 운영 취지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질의와 함께 주말 및 야간 예산학교 운영, 예산편성 심의적용의 범위 조정 등 제도 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전달했다.

제도 추진 일정은 3~4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회의 구성, 5월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6~7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지역회의 및 분과위원회 개최 등으로 이어진다. 8월경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2013년 예산편성에 주민의견을 반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