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강선·신분당선 동백 연장 등 추진… 6월 중 용역 발주

  • 등록 2023.02.06 09:09:09
크게보기

이상일 시장 “시 전역을 아우르는 장기적인 철도망 확충 모색”

[용인신문] 용인시가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죽전, 마북을 거쳐서 동백역으로 이어지는 철도망 구축에 나선다. 또 경강선 광주 삼동역에서 처인구 모현~이동~남사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사업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2일 신분당선과 연계한 신규 철도망 계획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6월 중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자체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예정된 1회 추경을 통해 2억 원의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은 플랫폼시티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시의 주요 지역을 잇는 철도노선을 발굴해 주변 철도망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방안 등 중장기적인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용인경전철 동백역을 잇는 노선 신설은 이상일 용인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다.

 

용역에서는 신분당선 동천역~죽전~마북~동백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지선 구축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이뤄진다.

 

경강선 연장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도 진행한다.

 

지난달 27일 광주시와 경강선 연장사업 관련 실무협의를 열어 오는 2025년으로 앞당겨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안이 채택되도록 공동 협력키로 한 데 따른 조치다.

 

광주 삼동~용인 모현~이동~남사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안은 현재 1차 추경을 앞두고 광주시와 분담금 및 용역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1차 추경이 이뤄지는 4월 전까지 협의를 마치고 경강선 연장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비도 함께 편성할 예정이다. 경강선 연장선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은 광주 삼동에서 용인 남사읍까지 이어지는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노선 연계를 통해 신규 철도망을 구축하면 시민들의 이동 편의는 물론 경제성도 높일 수 있다”며 “신규 철도망을 처인구까지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추가 검토해 시 전역을 아우르는 장기적인 철도망 확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