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블루 심리상담소 연중 ‘운영’

  • 등록 2021.02.01 1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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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코로나 블루’를 넘어서 ‘코로나 분노’라는 신조어까지 나타난 가운데, 용인시가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심리상담소를 운영키로했다.

 

시는 지난달 26일 수지장애인복지관 SAY심리상담센터에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을 연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SAY심리상담센터는 지역 내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3층에 문을 열었다.

 

현재 초기상담,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집단교육, 연계상담 등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1300여 명이 이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기흥구 소재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상담심리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 박사 과정의 숙련된 상담사가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심리상담을 연간 진행한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답답함이나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물론 가족 간의 갈등이나 분노 조절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센터는 이런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정서적 문제에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상담과 개별 코칭을 진행한다.

 

또한 자녀양육, 진로코칭, 대인관계, 자기관리, 자기강화,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한근식 수지장애인복지관장은 “용인시민 모두가 SAY심리상담센터를 알고 심리적인 어려움이 생겼을 때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인시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중인 SAY심리상담센터 모습.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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