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만서 농식품 판촉행사 실시…소비시장 공략 시동

  • 등록 2017.05.17 09: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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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경기도는 수출시장 다변화 및 확대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대만의 주요 도시 대형백화점에서 대규모 현지 농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중화권 시장은 2016년을 기준으로 중국 3억불, 홍콩 6천500만불, 대만 4천900만불 등 총 4억1천400만불로 경기 농식품 수출금액 12억4천300만불 중 가장 많은 비중(33%)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대만시장의 경기 농식품수출액은 2014년 2천200만불, 2015년 3천400만불, 2016년 4천900만불 등 연평균 4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국시장 중심의 수출로 인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국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중국시장과 소비패턴이 비슷한 대만수출 시장개척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인삼류, 김치, 유자차, 유제품 등 150여개 다양한 우수 경기 농식품을 시식행사 등을 통해 대만 소비자들에게 소개한 뒤 선호도를 살펴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대표적인 한국식품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김치명인이 직접 대만 소비자를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막걸리 칵테일쇼, 투호놀이, 한국전통가면 색칠하기, 한복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해 경기 농식품은 물론 국가 이미지 제고를 통한 수출 및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종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50만불 이상의 수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대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 농식품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국 등에서 해외판촉전 개최 및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해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 수출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고품질 수출 농산물 생산지원 및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시설 현대화 등에 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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