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뺑소니 검거 시민에 감사장

  • 등록 2017.03.20 09: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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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서

 

용인서부경찰서는 음주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뺑소니 차량을 목격하고 피의차량을 추격 및 112신고해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조 아무개(54)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씨는 지난 1월 18일 새벽 1시 30분께 만취 상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과 1차 추돌 후 도주하다 재차 신호대기 중 차량 2대를 추돌한 사고를 목격했다.

이어 조씨는 음주운전 차량을 추격해 가해차량을 막아섰고, 경찰에 신고해 추가피해를 막았다.

가해차량의 운전자는 당시 알콜농도 0.170%의 만취상태였다.

표창장을 받은 조씨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누구나 위급한 상황을 목격하면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을 3대 교통 반칙행위로 선정해 오는 5월 17일까지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신경철 기자 shinpd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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