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빠진 트럭 발견. . . 차내서 시신 2구 발견

  • 등록 2017.01.02 09: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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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서 70대 부부가 차량과 함께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6분께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수심 4m 저수지에서 1톤 트럭이 발견됐다.

 

트럭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A(79)씨와 부인 B(76)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 부부는 안전띠를 매고 있었으며, 시신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 경찰은 물에 빠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서에 신고한 저수지 관리자는 발견 전날부터 차량 바큇자국이 저수지 앞에서 끊겨있는 것이 의심돼 신고했다고 증언했다.

 

A씨 부부는 저수지 인근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A씨 부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신경철 기자 shinpd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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