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40대 남편 '자해 소동'

  • 등록 2016.12.26 09:16:55
크게보기

이혼소송 별거 아내 찾아가 살해

이혼소송을 진행하며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가 남성이 112에 신고한 뒤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로 김아무개(4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별거 중인 아내 A(37·여)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인 오후 6시 48분께 김씨는 112에 신고전화를 걸어 “내가 아내를 찔러 살해하고, 자해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로 손목과 복부 등을 자해해 쓰러진 김씨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 부부는 10년 전 결혼해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두 달여 전 이혼소송 등으로 별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경철 기자 shinpd44@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