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세계 최대 규모 ‘제11차 세계약물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 등록 2016.06.10 09: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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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 32개국 1,000여명 참석, 바이오·제약산업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 계기 마련


(용인신문) 최근 글로벌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신약개발 관련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제11차 세계약물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11th International ISSX Meeting)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부산시가 밝혔다.

세계약물연구학회는 현재 50여 개국 2,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약물연구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이며, 1983년 미국 웨스트 팜비치에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3년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제11차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대한약리학회, 대한임상약리학회 등 관련분야 국내 주요 8개 학회 및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인제대학교, 벡스코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신약개발 관련 국내외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국가에서 일본에 이은 두 번째 개최로, 유치 당시 중국 상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 부산에서의 개최가 결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6월 12일 오후 4시 30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일본 이화학연구소(리켄 연구소) 유이치 수기야마(Yuichi Sugiyama)박사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Drug Transporters: Starring Roles in New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 (신약개발에서 약물 수송체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5일간 약 32개국 1,000여 명의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약 개발 관련 약물 안전성, 유효성 검증 및 맞춤 치료’라는 주제로, 학술발표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포스터 발표와 전시회가 동시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신약개발의 핵심 학문 분야인 의약품 체내 동태 등 약물연구 개발 역량을 결집하여 한국이 이 분야의 새로운 선도 국가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러한 학술대회를 통한 관련분야의 산·학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인적 역량 강화로, 우리 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서의 신약개발 및 바이오 아웃소싱 산업 기반 구축에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최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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