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제역 감염항체 양성 농가 없어

  • 등록 2016.06.09 14: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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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양돈 농장 구제역 일제검사 결과, 구제역 백신항체 형성률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용인신문)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 양돈 농장에 대한 구제역 일제검사 결과 구제역 감염항체 양성 농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인천시가 밝혔다.

시는 매년 발생하는 구제역의 확산을 차단하고 오염원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돼지를 사육하는 52농가에 대해 구제역 일제검사를 실시했다.

일제검사 결과 자연 감염시에만 형성되는 구제역 감염항체가 양성인 농가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백신 또는 자연 감염시 모두 생성되는 구제역 백신항체의 형성률은 83.6%(검사두수 : 751두, 백신항체 형성두수 : 628두)로 조사됐다. 인천지역 구제역 백신항체 형성률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지난 3월 전국 양돈 농가 구제역 백신항체 형성률(67.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일제검사에 앞서 양돈 농가에 대해 일제접종 기간 동안 혈청검사 결과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홍보해 양돈 농가가 예방접종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을 40% 감액해 지급할 방침임을 알려 양돈 농가의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한편, 이번 일제조사에서는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축방역관이 인천지역의 모든 돼지사육농가를 직접 방문해 구제역 백신접종 및 소독요령, 구제역 차단방역요령 등 방역관련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축산 농가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을 갖고, 사육하는 가축에 대해 백신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과 함께 구제역 의심축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440-5643)에 신속하게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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