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대 여종업원 홀로 있는 ‘나 홀로 편의점’ 만 골라 금품을 털어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편의점에 침입해 금품을 턴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 아무개(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5시 20분께 처인구 모현면에 있는 한 편의점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혼자 있던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5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여종업원이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엄지손가락을 베여 세 바늘을 꿰맸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일용직으로 일을 해왔지만 일이 자주 없어 생활이 어려워지자 주거지 근처의 여종업원이 홀로 있는 편의점을 범행대상으로 물색했으며,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편의점 강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