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한우 저렴하게…주부들 발길 어어져

  • 등록 2013.12.02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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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축산농협의‘축산물 브랜드 전문매장’인기몰이

   
지난 3월 새롭게 문을 연 용인축산농협의 ‘축산물 브랜드 전문매장’이 지역내 명품 먹거리 공급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개점 8개월 여 만에 안전한 축산먹거리 판매처로 자리를 확고히 한 것.

단일 품목의 한계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축산물을 취급하며 전문화된 매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용인축협에 따르면 ‘축산물 브랜드 전문매장’ 축산물 매출은 지난 8개월 동안 20%이상 성장했다. 당초 일반 할인마트 형식으로 운영돼 오던 것에 비해 판매 물품이 줄었음에도 매출이 오히려 증가 한 것.
축협 관계자는 “지역 내 대형 음식점 등에서 축산물 공급 요청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고급 한우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축산물 브랜브 전문매장은 사실상 고급 한우 전문점 형식이다. 지역 내에서 생산된 G 한우 중 1++등급부터 1등급까지 최상급 육류 매출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렇다 보니 지역 내 한우 농가들도 ‘축산물 전문매장 납품’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기섭 상임이사는 “인근 대형마트와의 경쟁력 확보라는 축산물 전문매장 개설당시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축협만의 강점을 살린 전문매장이 축산농가는 물론 지역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유통한다는 자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축협은 최상급 품질의 육류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축산물 브랜드전문매장의 강점을 더욱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축산농가와 소비자들이 직접 거래하는 직거래 장터 등을 확대해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축산농가의 판로개척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축협 관계자는 “더욱 내실있는 운영으로 소비자인 지역주민과 공급자인 지역 축산농가에 모두 만족을 주는 브랜드 전문매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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