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20대 일당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 편의점과 상가 등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유 아무개(23)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2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한 달여간 수도권 일대 편의점과 마트, 유치원 등을 돌며 29차례에 걸쳐 현금과 담배 등 2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절단기 등을 이용, 노상에 주차돼 있는 차량의 앞 번호판 8개를 8회에 걸쳐 절취해 유씨 소유의 그랜져XG 승용차와 렌트 차량 앞·뒤 번호판에 부착한 뒤 유흥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