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약재 국산으로 둔갑…쇼핑몰에 판매 덜미

  • 등록 2013.09.23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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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서, 업체 대표 등 붙잡아

중국산 한약재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저렴한 중국산 한약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일명 ‘포장갈이’) 옥션·지마켓 등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해 온 A업체 대표 정 모(32세,남)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수지구에 한약재 판매업체를 운하며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 초까지 중국산 약재 6가지(건여주열매, 황귀, 도라지, 하수오, 천궁, 개똥쑥) 제품의 겉포장에 국내산 표기 라벨을 부착하는 수법으로 800kg(3600여 만원)을 판매한 혐의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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