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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처럼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젖어드는 판소리 음악극‘하얀 눈썹 호랑이’가 다음 달 23일부터 24일까지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
판소리 음악극 ‘하얀 눈썹 호랑이’는 문화부 교양도서로 선정된 옛이야기 그림책 ‘하얀눈썹 호랑이’를 바탕으로 국악뮤지컬 창작 집단 타루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판소리로 재해석 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형 공연’으로 제작됐다. 공연 전 관객들은 소리꾼들과 호흡하기 위해 공연에 사용될 악기 소개와 함께 추임새, 박자 맞추기 등을 배우게 된다.
소리꾼들의 흥겨운 가락을 따라 추임새를 넣고 박자를 맞추며 즐겁게 놀다보면 옛 이야기의 지혜와 판소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또한 하얀 눈썹으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천살 먹은‘하얀 눈썹 호랑이’는 소리꾼의 재미있는 연기, 익살스러운 리듬과 장단, 라이브 국악 연주로 볼거리를 더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 관객들이 국악이라면 낯설고 어렵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가락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기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전석 1만 5천원이다. 문의: (재)용인문화재단 여성회관 매표소(031)324-8994, 8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