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동 토막살인과 관련 경찰의 늦장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 동부경찰서는 원터치 SOS신고 10분만에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범인을 검거했다.
지난 18일 처인구에 모현면에 거주하는 A양(20·여)과 B양(19·여)의 집 창문 방충망을 뜯어내고 침입한 C씨(37·남)가 A양을 성폭행하려 하자, 옆에서 잠을 자던 B양(원터치 SOS가입자)이 본인의 휴대폰으로 새벽 2시 55분께 원터치SOS 신고를 했다.
경기경찰청 112신고센터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신고자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바로 신고자 위치를 추적해 사건현장을 파악, 인근 순찰차에 출동 지령했다. 현장에 도착한 순찰차가 주변 수색중 도주하는 피의자를 신고 10분만에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