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대처로 알콜중독자 무사히 구조

  • 등록 2012.04.14 14: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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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밤 10시 50분께 심한 알콜중독 증상을 보이는 아들 박 아무개(30)의 치료를 위해 용인정신병원에서 입원 절차를 받고 있는 도중 아들이 입원을 거부하고 달아나 부친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에 동백파출소 김종욱 경사와 조갑진 경장은 보호자로부터 대상자의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도주로 부근을 수색하여 신고 10분여 만에 용인체육공원 신축 공사현장부근에서 대상자를 발견, 인계했다.

박 씨는 발견당시 특별한 외상이 없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김종욱 경사는 “알콜중독으로 일반인과 구별하기가 어렵고 병원에 입원하기를 거부하고 달아나, 2차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발빠른 대처로 사고 없이 무사히 보호자에게 인계하여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혜미 기자 기자 haem00@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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