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 한땀의 정성 ‘전통 규방예술’

  • 등록 2012.02.13 14: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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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문화연구소 졸업작품전

   

조선 시대 남녀유별의 관습에 따라 만들어진 여성의 공간, 규방(閨房). 여인들은 이곳에서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았고, 꽃과 새와 산수를 보자기에 옮겨 놓기도 했다.

용인문화원 부설 규방문화연구소(소장 변인자)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제2회 졸업작품전 ‘느린 손바느질 이야기’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해 규방문화연구소 일반·전문가 과정을 마친 45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배운 솜씨를 발휘해 제작한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규방문화연구소 변인자 소장은 “조선시대 여성들의 폐쇄적인 공간이었던 규방이 새롭게 재해석되는 시점에서 시기적절한 전시회” 라며,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규방으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용인문화원 규방공예 강좌는 2012년에도 규방문화연구소 일반·전문가과정을 통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 및 강좌 문의 - 규방문화연구소 공식블로그 http://nys6351.blog.me)

김혜미 기자 기자 haem00@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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