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직원, 카트차량 수리중 사망

  • 등록 2010.10.13 1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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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골프카트 차량을 고치던 30대 남성이 카트차량에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4시경 처인구 이동면 화산CC 골프장에서 직원 김아무개(38)씨가 골프카트 수리 중 사망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 아무개씨가 카트 바퀴를 교체하던 중 갑자기 수동리프트의 유압이 풀리며 골프카트가 주저앉아 압사한 것으로 보고 골프장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노동부 특별사법경찰 측이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노동부 측 조사결과가 나온 후 경찰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숨진 김모씨의 시신은 용인 D병원 장례식장에 안치중이며, 골프장측은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유보한채 유족과 보상관계를 협의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사고를 당한 김 씨는 화산CC 측 보일러 수리공으로 재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경 기자 y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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