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도둑 CCTV에 덜미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시각장애인의 집에서 진돗개를 훔친 혐의로 김아무개(3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초부터 고종사촌(37)과 함께 진돗개 2차례에 걸쳐 진돗개 2마리(시가 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개를 잃어버린 시각장애인 윤씨는 이들에게 개를 도둑맞은 직후 집에 폐쇄회로 CCTV를 설치했는데 김씨 등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8일에도 범행을 저질렀다가 덜미를 잡혔다”고 .

‘황산테러’ 주범 살인미수 혐의 구속
○…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9일 채무관계로 소송을 제기한 전직 여사원에게 앙심을 품고 황산을 뿌려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 미수)로 이아무개(28)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전자장비업체 대표인 이씨는 직원 박아무개(27·여)씨가 2007년 퇴사한 뒤 “투자금과 임금을 달라”며 소송을 내 40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자 회사 직원 3명과 공모해 지난 6월 8일 성남 주택가 골목에서 박씨의 얼굴 등에 황산을 뿌렸다고.

애인대행? 사실은 절도범…20대女 영장
○…경기도 구리경찰서는 지난 12일 이른바 애인대행 사이트에서 만난 남성들을 상대로 수십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로 A(2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월부터 최근까지 48명을 상대로 8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 애인대행 사이트에 ‘술친구 등 애인 역할을 해주겠다’는글과 음란한 사진 등을 남긴 뒤 연락해 온 남자들과 함께 모텔에 들어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 나거나 애인대행 비용이라며 돈을 먼저 받은 뒤 화장실에 간다는 등 핑계를 대고 달아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