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 따라잡기_786호

  • 등록 2009.08.23 00:00:00
크게보기


청사는 넓은데…상임위 ‘장소 좁다’ 방청 불허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와 기초의회들이 앞다퉈 넓고 화려한 청사를 신축하면서도 의회 방청 공간 마련에는 인색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성남, 용인, 이천시의회 등 도내 주요 기초의회들에 따르면 본회의장 방청은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반면, 상임위 방청 허용 기준은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 4년 전 1600억 원을 들여 청사를 새로 지은 용인시는 애초부터 3개 상임위의 방청석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청사내 방송시설을 활용해 상임위까지 TV생중계를 내보내고 있다지만 시민들의 방청권 침해는 지방자치의 중요한 일부분이 사라진 느낌. 시민들의 알권리를 침해당하지 않는 개선책이 필요해 보인다.

지방직 공무원시험 ‘복불복 게임(?)’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의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의 최종합격자가 모두 발표됐다.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은 지난 3년간 치렀던 지방직 시험의 9급 행정직 모집인원과 경쟁률, 합격선을 종합해 분석했다. 올해 시험도 지역간 합격선의 편차가 컸다. 그야말로 지역선택은 “복불복”이라 할 수 있다.
= 지난해 충남에서는 시,도별로 18점이나 차이가 난 곳도 있다. 1점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공무원 시험에서 지역선택은 더 큰 고민거리가 될 듯. 수험생 입장에선 억울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대목이다.

경기 15개 시·군 통합 지역마다 ‘시끌시끌’
○…경기지역에서는 이 밖에도 안양·과천·군포·의왕권을 비롯해 용인·평택·안성, 남양주·구리, 수원·화성·오산권 등 6개 권역 15개 시·군에서 행정구역 통합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 모두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용인·평택·안성권의 경우 용인시는 양 시를 용인시에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평택·안성시는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통합시청사 유치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주민여론수렴과정이 없는 통합논의로 정치적 논란만 가중되는 형편이다. 시민들의 동의가 없는 통합은 지자체가 갈등만 생산하는 의미없는 정치쇼에 불과할 것이다. 기본적인 민주적 절차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삼성에버랜드 ‘한여름 김장 담그기’ 봉사
○…지난 20일 삼성에버랜드 임직원들은 사업장인 경기 용인시 인근 지역 어려운 노인 가정들을 위해 ‘ 한여름 김장’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날 노인복지시설인 용인시 인보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 ‘한여름 김장’ 봉사에는 삼성에버랜드 노사위원들을 주축으로 한 임직원 20여명과 조손 가정 및 독거 노인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에버랜드 임직원들은 이 날 만든 300포기를 일일이 각 노인가정들을 찾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오히려 한여름에 이루어진 김장담그기가 더욱 의미있어 보인다. 김장철에는 김장봉사가 많아 남기까지 하지만 요즘은 김치가 부족한 시기 이기 때문이다. 한여름 김장봉사도 더 늘어나야 할것으로 보인다.
용인신문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