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함께 더위를 날린다

  • 등록 2009.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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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 모여라!
어린이 위한 공연부터 광복절 기획 공연까지 다양

   
 
가족, 연인, 이웃과 함께 용인에서 시원하게 머리를 식히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무더운 8월 곳곳에서 진행된다. <편집자주>

경기도국악당(www.ggad.or.kr/piri)은 19일과 26일 여름방학 특별공연 ‘피리인형 떼루떼루’를 상연한다. 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현대인형극회가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로 공연하는 이번 공연은 피리인형 떼루떼루가 국악나라에서 대금 임금, 단소장군, 팽이치기 인형, 가야금아가씨, 장구로봇 등 다양한 국악기들과 친구가 돼 우정을 쌓는 다는 이야기다. 연주용 국악기들이 소재가 돼 악기 스스로 자신의 음색을 소개하며 어린이들에게 우리 음악을 자연스럽게 즐기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사물단 ‘소리하나’의 연주로 인형들의 춤사위와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댄스음악부터 동요, 전통음악까지 국악기로 표현해 어린이들이 국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과 현대인형극회가 보유한 특허 받은 인형제작기술과 인형극에서는 맛보기 힘든 사물놀이 연주도 이번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공연장 로비에는 해금, 거문고, 가야금, 아쟁, 피리 등 국악기를 전시하고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소리 낼 수 있는 국악기 체험도 진행된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아빠랑 티켓 30%, 장애인 및 65세 이상 50%, 2009국악당 여름방학축제 패키지 티넷 50% 할인된다. 만 24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다. 예매)ticket.interpark.com. 문의 경기도국악당 031-289-6427

■ 금요일 저녁에 만나는 여유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열리는 ‘금요예술마당’에서는 14일 청소년극 ‘완득이’, 21일 퍼포먼스 브라스 앙상블 퍼니밴드의 공연, 28일 창작연희극 ‘똥벼락’을 상연한다.
청소년극 ‘완득이’는 주인공 도완득의 학교 생활과 개성만점의 캐릭터들이 현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더한다. 퍼니밴드는 퍼포먼스 브라스 앙상블 그룹으로 정통 클래식의 진부함을 벗고 대중적인 재미를 더해 콘서트와 마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문화예술원 3층 공연장에서 열리고 공연이 열리는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공연전일 오후 5시까지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yonginsi.net)에서 인터넷으로 공연 예약이 가능하다. 공연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석 100매를 배부한다. 문의 용인시 문화관광과 031-324-4831~5

■ 알고 보면 더 즐거운 예술의 세계
용인시여성회관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예술의 향기’는 오페라, 클래식, 국악, 영화 등 네 장르에 대해 전문 해설가를 모시고 작품을 DVD로 감상하는 상설 기획 프로그램이다. 작은어울마당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매회 관람료 1000원에 각 장르와 작품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3일에는 한양대 미디어문화 전공 피종호 교수가 찰리채플린의 영화 ‘모던타임즈’, 20일에는 음악과 무용 칼럼니스트인 유형종 씨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27일 한양대 국악과 조주선 교수가 ‘흥보가’를 소개한다. 문의 용인시 여성회관 공연부서 031-324-8994~6

■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용인시여성회관에서는 14일 오후 4시 큰어울마당에서 가무악극 ‘푸른하늘 은하수’를 상연한다. 김진환한국춤예술원이 출연하는 푸른하늘 은하수는 노래, 춤, 음악, 연기가 어우러지는 총체극으로 일본군의 침입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40호 ‘학연화대합설무’ 이수자인 김진환 제작, 중요무형문화재 제 39호 ‘처용무’ 이수자 임응희 안무로 우리 전통춤을 보여준다. 관람료는 모두 5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다자녀 가정은 20% 우대할인하고 청소년은 2000원 할인한다. 용인시 여성회관 1층 매표소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용인시여성회관 031-324-8881, 8995~6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큰어울마당에서 하이든 서거 200주년 기념 ‘해설이 있는 하이든의 표제음악 세계’ 공연을 선보인다. ‘한여름밤의 청소년 음악회’라는 부제로 하이든 음악의 특성, 곡에 담긴 에피소드 등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서울대 지휘과 김덕기 교수가 지휘하고 아시아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로 꼽히는 안희찬 씨가 협연한다.

VIP석 1만5000원, R석 1만2000원, A석 1만원. 다자녀가정 20% 우대할인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매표소 예매, 전화예매가 가능하며 인터파크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용인시 여성회관 공연부서 031-324-8994~5

■ 점심시간에 즐기는 30분의 여유
용인시청 1층 민원실에서 매주 수요일 점심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열리는 ‘도시락 음악회’도 즐거운 피서가 될 만하다. 12일에는 팝페라 팀 JJ페도라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성악발성을 기반으로 한 팝페라 그룹으로 팝페라, 클래식, 가요 등 폭넓은 레파토리를 들려준다. 19일에는 국악팀 궁상각치우의 공연이 있다. 관객들이 쉽게 전통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국악 대중화를 목표로 한 이들은 현대인의 정서에 맞는 전통음악과 독창적인 레퍼토리로 개성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26일 팝페라 DID는 팝, 가요, 오페라, 뮤지컬, 아카펠라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부드러운 목소리로 소개한다.

■ 한여름엔 야외 콘서트도 즐겁다
죽전야외음악당에서 격주목요일에 열리는 ‘나무음악회’도 저녁 야외공연으로 가족과 함께 시원한 외출이 될 만하다.

13일에는 어린이 창작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27일에는 ‘에버그린 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예술풍경’을 상연한다. 브레멘 음악대는 그림형제의 명작동화를 어린이뮤지컬로 바꾸고 창작적인 요소를 도입해 얼린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음악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뮤지컬이다. 27일 공연은 팝과 클래식, 영화음악화 클래식, 고전과 현대의 조화가 있는 공연으로 대중적인 교감을 할 수 있다.
죽전야외음악당의 나무음악회는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문의 031-324-4831~4835
용인예총 연예협회가 주관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콘서트’는 22일 오후 7시 30분 마평동에 위치한 용인실내체육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인기가수의 라이브 공연과 7080 그룹 공연, 밸리댄스 공연이 열린다. 문의 용인예총 031-337-1333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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