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용인간 도시고속화도로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기흥용인도로주식회사가 확정됐다.
기흥~용인간 도로는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경부고속도로 구 기흥IC접속부에서 처인구 삼가동까지 국도42호선 동백진입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6.98km 왕복4차로 도로로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2,173억원이 투입돼 준공과 동시에 시설의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고 사업시행자가 30년간 관리 운영권을 부여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건설된다.
기흥-용인간 도로는 지난 2006년 사업제안서가 접수된 후 2007년 12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제안서를 검토하고 지난해 용인시 자체민간투자사업 심의와 기획재정부의 중앙민간투자사업 심의를 완료하는 등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3일 국토연구원의 최종 평가 결과 (가칭)기흥용인도로주식회사가 선정됐고 이후 6개월간 협상을 거 12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가칭)기흥용인도로주식회사는 기흥~용인간 도로가 개통되면 구 기흥IC부근에서 처인구 삼가동까지 이동 시간이 15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추정하고 도로 이용 요금을 부담하더라도 이용자의 편익이 증대할 것으로 보고있다.
기흥-용인간 민자도로는 빠르면 2011년 1월 착공해 2013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삼가~포곡간, 기흥~용인간, 양지~포곡간 3개 민자도로가 개통하면 시가지 내 순환도로망 체계가 구축돼 용인을 동·서축으로 연결하고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는 도로를 확보하는 효과가 창출돼 시민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