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제141회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날인 20일 본회의장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설에 따른 IC설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7년까지 경기도 구리~용인~충남 공주시를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총연장 129.1km 6차로를 5조4800여억원을 투입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지난 5월부터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각 지자체 등과 노선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용인시는 협의를 위해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용인지역 통과구간 2곳에 IC설치를 함께 건의 했다.

한편 현재 국토부는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용인~광주 구간 중 동안성IC와 오포IC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종재의원은 “포곡읍 일원에 IC를 설치할 경우 구간교통량 예측 결과 이를 이용하는 교통량은 국토부 검토안의 오포IC 통행량보다 두배 정도 많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원삼지역의 IC 설치 때에도 신설IC~용인JCT 통행량이 1일 약 7000대 가량 교통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은 용인시의 동부 중심지역을 관통함에도 84만 용인시민이 진ㆍ출입 할 수 있는 IC가 없다” 며 “이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운용을 전혀 고려치 않은 처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