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따라잡기_780호

  • 등록 2009.07.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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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236명 인터넷 통해 시국선언
○…만화가 236명이 지난 2일 블로그와 만화관련 카페 등 인터넷을 통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정부의 독단적이고 강압적인 정치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내용을 만화로 표현한 만화가들의 이 시국선언에는 ‘순정만화’로 유명한 강풀, ‘위대한 캣츠비’의 강도하, ‘폐인가족’의 김풍, ‘천하무적 홍대리’의 홍윤표, ‘악동이’의 이희재, ‘오돌또기’의 박재동 화백 등 인지도를 가진 만화·만평가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다.
= 수 많은 시국선언들이 나오고 있는 것을 정치공세 쯤으로 치부하는 것이 문제는 아닐까? ‘광장’의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공안정국’이란 말이 낯설지 않다는 지금. 이어지는 시국선언도 민주주의의 또 다른 모습은 아닐까?

대테러훈련에 컨테이너 망루공격 재현(?)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는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여 동안 서울 서초구 방배2동 서울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국가 중요시설 등에 테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대테러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용산 범대위는 “경찰은 이날 훈련을 통해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시 또다시 살인진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표명했다”며 “이는 지난 1월 20일 진압작전이 경찰의 ‘매뉴얼’로 관행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 대 테러 작전 임무를 지닌 경찰특공대가 생존권을 외치는 철거민 투쟁에 투입된다는 것을 훈련한 것인 셈인데…. 그럼 철거민들이 테러리스트라고 규정된 것인가? 재개발에 밀려 삶터를 잃는 사람들에게 이런 훈련으로 용산참사의 아픔이 되살아 나게 할 이유가 있을까?

경찰, ‘시국선언’ 전교조 압수수색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지난달 ‘시국선언’을 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본부와 지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께 전교조 본부와 서울 사당동 전교조 서울지부에 수사관들을 보내 전국대의원 참가자 명단, 시국선언 문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시국선언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전교조 지도부 등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 명단은 시국선언에 다 공개돼 있는데 압수수색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2차 시국선언을 중단시키기 위한 ‘정치적 중립’ 위반 단서를 찾기 위함일까? 교사들의 표현의 자유가 “시국선언은 안돼”라고 정해져 있기라도 한 걸까?
용인신문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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