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보정동고분군’사적 지정

  • 등록 2009.06.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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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통일신라 고분 80여기 분포

문화재청이 지난 24일 경기 ‘용인보정동고분군’(龍仁寶亭洞古墳群)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했다.

사적 제500호 ‘용인보정동고분군’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삼막곡 저수지 인근 해발 186m 소실봉 남쪽 사면에 형성된 삼국시대~통일신라 고분군이다. 지표조사 결과 80여기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분군은 6세기 후반 신라가 한강유역을 점령한 이후 조성한 10여 곳의 신라 고분군 가운데 하나다.

특히 충청이북지역에서 확인된 신라고분군 중 9세기 말까지 장기간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의 지방통치와 관련된 중요한 유적이다.

문화재청은 “용인 보정동 고분군은 충청·경기지역 소재 신라고분군 중 충주 누암리 고분군(사적 제463호), 여주 매룡리 고분군(경기도 기념물 제180호)과 함께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탁월한 고분군”이라며 “지금까지 발굴결과에 의하면 유구가 잘 남아있고, 유물도 다수 출토되는 등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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