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무대 절도범 쇠고랑

  • 등록 2009.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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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202회 10억대 3명 검거

   
 
용인경찰서(서장 최종덕)가 지난 2008년 6월부터 올해 6월1일까지 부산, 광주, 대전, 서울, 용인 등 전국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김 아무개(남·37세)씨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노루말 못뽑이를 이용, 아파트 현관 출입문을 부시는 수법으로 총 202회에 걸쳐 10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

이들은 초·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부산 등 전국을 무대로 아파트 빈집털이를 주업으로 삼아 지난 3월 17일에는 수지구 죽전1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 등 373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12일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소재의 한 모텔 앞 노상에서 용인경찰서 지역 형사 2팀에 의해 검거 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현금 3000만원과 대포폰 7점을 압수, 여죄를 수사 중이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번 절도범 일당 검거의 유공을 인정하고 지역형사 2팀 김정수 형사를 순경에서 경장으로 1계급 특진임용 했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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