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 위험 수위
축산물 18.7%, 수산물 15.6% 급등
용인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수급의 영향을 크게 받는 ‘밥상 물가’는 채소와 어류를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은 채소ㆍ해조류 가격이 작년 3월 대비 7.1%, 전월 대비 5.0% 올랐다. 같은 시점과 비교해 어패류는 각각 15.0%와 3.0%, 과실은 11.1%와 2.3%, 육류는 15.1%와 0.9%가 상승했다.
용인시의 경우 작년 3월대비 농산물은 5.1%, 축산물은 18.7%, 수산물은 15.6%로 급 상승했다.
전월 과 비교하면 농산물은 3.5%, 축산물은 1.2%, 수산물은 3.1%가 올라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양파는 전월대비 39.0%나 올랐고 배추도 26.3%의 오름세를 보였다
삼겹살은 9.1%, 튀김 닭은 1.8%가 상승했다. 과일 중에서는 오렌지와 바나나가 작년 3월보다 각각 67.6%와 32.0%, 지난 2월보다는 9.5%와 14.7%나 뛰었다.
김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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