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또는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방과 후에 돌봐주는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시나브로’의 제2회 입학식이 지난 4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 4층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교실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용인시청 가족여성과 청소년부서 공무원, 청소년수련관 윤철 관장 및 관계자, 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 회원, 강사진, 학부형과 40명 입학생이 참석했으며 축사, 선서, 기념촬영에 이어 학생들의 힘찬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자녀가 지난해에 이어 5학년 반에 재입학해 이날 학부형 대표로 축사를 한 이숙현 씨(여, 41세)는 “아이들이 어떤 지식 교육과 견줄 수 없는 귀한 체험을 하면서 ‘시나브로’의 의미대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변화하고 있어서 용인시와 선생님들께 참 감사하고 기쁘다”며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배움터로 더욱 발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시나브로’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용인시의 지원으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해 공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하는 무료 방과후교육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대상으로 초등 4학년과 5학년생 각각 20명씩 2개반을 구성해 용인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주30시간씩 12개월 간 학습·체험·놀이·운동 강좌를 진행한다.
한편 용인시는 관내 중학교 2학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시나브로’ 청소년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문의 용인시 가족여성과 청소년계 031-324-3267,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031-324-9955(내선 331)